다 그러더니 눈을 둥그렇게 떴다 오마나 이백이네 일한 지 반달밖

다 그러더니 눈을 둥그렇게 떴다 오마나 이백이네 일한 지 반달밖에 안 되었는데 한달 월급을 다 주냐 특근수당이 붙었어요 아이구 내 새끼 눈물이 글썽해진 외숙모가 무릎걸음으로 다가와 경철의 손을 쥐었다 이놈아 피곤할 텐데 특근까지는 하지 말어라 외삼촌 부부에게는 가라오케의 종업원으로 취직이 되었다 고 한 것이다 헛기침을 한 오석만이 경철을 바라보았다 네가 이렇게 일 안해도 된다 우리가 널 키우는 것은 이러려고 그러는 것이 아녀 암먼 그렇지 허지만 외숙모가 말을 이으려다가 오석만의 사나운 눈빛을 받고서는 입을 다물었다 오석만이 말을 이었다 새벽 서너 시에 들어왔다가 잠도 못 자고 학교에 가는 너를 보면 가슴이 터진다 내가 일이 풀리면 마침내 가슴이 메인 오석만이 침을 삼키고는 말을 그쳤다그러자 외숙모가 나섰다 경철아 피곤하면 그만 두거라 아뇨 외숙모 일이 재미있어요 자리에서 일어선 경철은 머리를 숙여 절을 했다 안녕히 주무세요 청모골에서도 서너 시간 자면서 혹독한 수련을 해 온 것 이다 옷을 갈아 입은 경철은 모래주머니를 차고 다시 밖으 로 나왔다 한 시간 동안 수련을 하려는 것이다 이제까지 단 하루도 수련을 unW 먹은 적이 없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 이었다 다음 날 체육시간에 체력장 측정을 하느라 뒤쪽에서 기다 리고 앉은 경철의 옆으로 이영혜가 다가와 섰다 주위가 마 침 한가한 틈을 타서 온 것이다 어제 햄버거 집에서 2학년 오수현이하고 만났다면서 시선을 앞쪽에다 준 채 이영혜가 빠른 목소리로 말했다 학교에 벌써 소문이 확 났어 장선아를 들러리로 세우고 말이야 머리를 돌린 이영혜가 웃음 띤 경철의 얼굴을 보더니 아 랫입술을 깨물었다 눈 밑이 금방 빨개져 있었다 오늘 저녁 8시에 만나 시내에서틀 템 야차 시간이 없어 기다릴 거야 밀바 커피숍에서 그리고는 앞으로 가버렸으므로 경철은 입맛을 다셨다 그 일이 있고 나서 이영혜는 제 쪽에서 피하는 것 같더니 오 수현의 소문을 듣고는 화가 난 모양이다 방과 후에 경철은 햄버거집에서 오수현과 다시 마주앉았는데 이번에는 장선아를 뺐다 햄버거와 콜라를 시켰지만 오수 현은 입도 대지 않았으므로 경철도 콜라만 두어 모금 빨았 다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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