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국입니다 저 흥성철입니다 김원국은 수화기를 바뀌 쥐었다 웅 네가 웬일이냐 형님 즘 뵙고 싶습니다 조용한 곳에서요 말씀드릴 것이 있습니 다 김원국은 잠시 동안 입을 다물고 전화기를 내려다보았다 알았다 너 지금 어디냐 밖에서 걸고 있습니다 공중전화 박스에서요 그의 말소리는 초조하게 들렸다 급하다고는 그것보다 형님께 꼭 말씀드려야겠다고 생각해서 요 좋다 내가 나가지 형님 저 비곁한 놈 아닙니다 알고 계시지요 절 믿으십시오 알고 있다 애들 데리고 나오셔도 됩니다만 절 만난다는 것은 비밀로 해주십시오 걱정 안 해도 돼 수화기를 내려놓고 김원국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시계를 바라보고 난 그는 일어딘다 교외에 있는 매운탕집이었다 이동수와 오함마만을 데리고 온 김원국은 그들을 밖에서 기다리게 하고 안으로 들어싫다 오후 4시여서 어중간한 시간이었다 흥성철 흔 자서 구석에 앉아 있었다 그를 보자 흥성철이 벌떡 일어서더니 허리 를 굽켰다 초조해 보이는 얼굴이었다216 형님 그 동안 걱정 끼쳐드렸습니다 자리에 앉자 그가 말했다 할 수 없지 그런데 웬일이냐 김원국이 곧바로 물었다 망설였습니다 이 사장님을 배신하는 게 아닌가 하고 어차피 지금은 그런 입장이 되었습니다만 그는 말 꺼내기가 거북한 모양이었다 김원국은 말없이 기다렸다 이 사장님은 전번 사건 이후로 저를 부르시지도 않고 그래서 제가분김에 이러는 것은 절대로 아님니다 어린애처럼 그런 것 가지고 둥 을 돌리지는 않습니다 제 나름대로 충고도 해드렸습니다 그렇지만 힘이 부족했습니다이젠 영산이까지 그렇게 되었는데 형님은 이젠 일본애들한테 의지하고 계셔서 형님꼐 의논을 드리려고 온 것입니다 가네무라 말이냐 네 오카다하고 말입니다 알고 있다 허지만 그놈들한테 여자를 팔아 버리는 것이 문젭니다 벌써 150명이 넘게 보냈습니다 이번 달에도 20명 가깝게 보낼 예정이구요 요즘 업소들이 불황이라 여자들 고르기가 쉽습니다 허지만 그저 일하러 간다면 팬참진만 가네무라한테 보내는 건 다릅니다 김원국은 눈을 크게 줬다 짐작은 하고 있었으나 실제로 듣고 나자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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