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 모여 섰으며 나머지는 아예 소파 앞으로 다가섰다 전화기

로 모여 섰으며 나머지는 아예 소파 앞으로 다가섰다 전화기를 받은 한성규는심호흡을 하더니 귀에 붙였다 눈을 치켜뜬 모습이었다여보세요한성규가 말했을 때 박기성은 전화기의 녹음버튼을 눌렀다 그때 수화기에서 사내의굵은 목소리가 울렸다한성규씨그렇다 넌 누구냐당신이 짐작하고 있는 사람이야사내의 목소리가 차분한 것이 한성규를 더 조급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목소리가 높아졌다너 강기철이지이름대고 인사 나눌 기분이 아니야 잘 들어사내가 내쳐 말했다내 형을 죽이라고 지시를 한 것은 당신이야 그것은 고종택과 최재복의 자백으로 밝혀졌고 녹음도 해놓았어허 이런그렇게 성의없는 대답을 하면 그럼 당신 딸의 목을 박스에 담아 내일 아침에 택배로보내주지이 이것봐한성규가 눈을 치켜떴을 때 강기철의 말이 이어졌다당신이 중국에서 마약을 들여와 사업을 한다는 자백도 받았어 삼합회의 한국 지사와 동업하고 있더군무슨 말인지 모르겠군그러고는 한성규가 박기성을 보더니 손으로 전화기의 녹음 버튼을 가리켰다 그러자박기성이 서둘러 녹음 버튼을 눌렀다 녹음을 중지한 것이다 그때 강기철이 다시 말했다잘 들어 당신 딸과 바꾸는 내 조건을 말할 테니까 계속할까말해첫째 내 형을 살해하라고 지시했다는 당신의 육성 녹음과 자백서가 있어야 되겠어언제 누구를 시켰다는 설명도 있어야겠지또 있나위자료를 받아야겠어 위자료는 100억원 지급방법은 내일 오전에 다시 연락을 할테니까 기다리도록네가 내 딸을 데리고 있다는 증거가 있나그렇다면 당신 딸의 체모를 뜯어서 보내줄까이 이놈한성규의 얼굴이 금방 시뻘겋게 달아올랐다 그러자 박기성이 한걸음 다가왔으므로 한성규는 손을 흔들어 물러나게 했다만일 내 딸의 머리카락 하나라도 건드렸다가는 넌 죽는다난 살인 전문가야강기철의 목소리도 칼끝처럼 날카로워졌다나는 1m 앞에서 애처로운 시선을 보내는 상대를 죽인 적도 있지 그것도 칼로 아무 느낌도 없이그리고는 전화가 끊겼으나 한성규는 한동안 전화기를 쥔 채 숨도 쉬는 것 같지 않았다오전 9시 한지윤은 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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