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나에 대해서도 말이야 174 야차 대 회장이 김경철을 만난다고 눈을 치켜뜬 홍동신이 다시 물었으므로 이태근이 두 번째 대답했다 예 지금 김경철은 회사에 있습니다 저녁 7시에 만나기 로 했다는데 장소는 아직 알려주지 않았답니다 그들은 영안실 앞쪽 주차장에 서 있었는데 주위에는 간부 급 4 5명이 둘러섰다 흥동신이 이맛살을 찌푸렸다 대 회장이 왜 그놈을 만나려는 거야 프로덕션 관계로 만나는 것이 아닐 까요 장만술이 거들었지만 그쯤은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답이 다 입맛을 다시 홍동신이 뱉듯이 말했다 사업 관계라면 나를 불러야지 이제까지 홍동신은 한번도 손대호와 독대한 적이 없는 것 이다 명색이 경성회의 제 2인자인 그도 먼발치에서만 손대 호를 보았다 그가 치켜뜬 눈으로 치태근을 보았다 변준기 그 놈이 김경철하고 같이 있다는 것도 꺼림직 하 다 계속 감시를 붙여 그 때 정기식이 다가왔으므로 그들은 말을 그쳤다 정기식 은 역시 4 5명의 간부급을 대동하고 있었는데 홍동신에게 거침없이 말했다 프로덕션 사업관계로 찾아오는 문상객은 변상무가 맡기로합시다 홍 상무님은 어차피 그 사람들을 잘 모르실 테니까 말입니다 이봐 그럼 상주가 둘이란 말이냐 제4장 양분된 조직 175 틉 장만술이 눈을 부릅뜨자 정기식은 입술을 비틀고 웃었다 무리 없이 일을 처리하려고 했더니 또 주도권 시비로군 그래 이런 꼴을 대 회장이 보시면 잘 한다고 하시겠다 아니 이 새끼가 시끄러 이맛살을 찌푸린 홍동신이 버럭 소리쳤다 변준기더러 알아서 하라고 해라 제장 패권을 향하여 17 릉o익 한 시간 반 전에 출발했는데도 경철이 순천집에 들어섰을 때는 7시 5분전이었다 지리를 모르는 터라 30분 쯤을 헤 매었기 때문이다 자은 간판이 매달린 순천집의 유리문을 열 고 들어서자 세 평 쯤 밖에 안되는 홀에서 허름한 차림의 중년들이 소주를 마시는 중이었다 그런데 구석쪽 식탁에 혼 자 앉아있던 젊은 사내가 경철을 보더니 자리에서 일어섰다 이쪽으로 오시지요 앞장 선 사내가 주방 옆의 쪽문을 열고 들어섰는데 안쪽 178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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