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책이 있는마을 불야성 3협박 기업 인수 결판 뀨 떠나는 사나이 승자와 패자 음지에서 양지로 결합 대역전 저자후기 301 협박 요시다는 재떨이에 담배를 비벼껐다 백발이었지만 머리숱이 많은데다 딱 벌어진 어깨에 허리도 곧다 한국은 곧 경제가 회복될 거야 그러니 지금이 투자에 가장 적합한 시기지 그가 앞에 앉은 모리 산자에몽에게 말했다 더구나 외화 유입의 제한도 철폐했어 돈을 한국으로 싣고 가면 그만이야 기회가 좋아 오사카 교외에 요시다의 저택 안이다 모리가 시선을 들었다 요시다 선생 한국에 믿을 만한 사람이 있습니까 한성건설의 장회장이라고 들어봤을 텐데 그러자 모리가 들고 있던 찻잔을 내려놓았다 장택수를 아십니까 나하고 몇 번 거 래해본 적이 있지 협박7 그렇다면 추진해볼 만합니다 모리의 얼굴이 환해졌다 40대 초반의 그는 야마구치조에서 분가해 마악 기반을 닦고 있는 중이다 야마구치조의 조장 고노 사 부로는 60대 중반으로 요시다와 동년배였으나 오래 전부터 사이 가 나빴다 10여 년 전 요시다가 야마구치조의 감사로 있을 때 중간 간부였던 고노의 부정을 적발해낸 적이 있었다 그러나 결과는뜻밖에도 요시다의 은퇴로 결정되었는데 당시의 조장 한뻬이가 고노의 후원자였기 때문이다 모리 산자에몽이 부하들을 규합해 야마구치조를 이탈한 이유도 요시다와 고노의 해묵은 감정싸움 때문으로 요시다는 모리를 후원했던 것이다 모리가 목소리를 낮 췄다 자금이 500억엔쯤 됩니다 그쯤 되겠지 고노는 창고에 2천억엔쯤 쌓아두고 있을걸 고노도 자금을 한국으로 빼돌리지 않을까요 그럴 가능성도 있어 하지만 한성건설의 장택수 같은 중개인은 만나지 못할 거야 세금관리와자금추적이 철저한 일본에서는 야쿠자의 자금이 공 공연하게 유통될 수 없었다 그런 그들에게 외환 부족으로 외화 유입 규제를 거의 철폐하다시피 한 한국은 비자금 은닉에 적당한 곳이었다 모리가 정중하게 말했다 장택수한테 연락을 해주십시오 곧 사람을 보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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