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래 묘지 앞을 지나던 고영무가 우쪽 걸음을 멈추었으므로 뒤를 따르던 산토스와 앙헬이 따라서 걸음을 멈추었다 시내의 지리를 익히겠다고 나와 한나절을 돌아다닌 다음 아파트로 돌아가는 길이다 이제까지 서 너 차례 이 길을 지나왔지만 담장만이 계속된 곳이어서 관심을가지지 않았던 것이다 이곳에 한국인 묘가 있는가 알아보고 와 앙철 고영무의 말에 앙헬이 머리를 끄덕이며 문도 없는 담장안으로들어 갔다 산토스가 힐끗 고영무를 바라보다가 몸을 돌렸다 늦은 오후여서 드물게 오가는 행인들의 발길이 바빠 보였다 계엄군의 모습이 별로 눈에 띄지 않는 것이 경계가조금 풀린 것 같기도 했 다 오르쿠에 쪽에서 며칠 전부터 시작된 대공세에 모든 관심이 집중 된 때문일 것이다178 앙헬이 판초 자락을 펄럭이며 나왔다 보스 이곳에는 없습니다 카레라 14번 도로의 끝 쪽에서 시외로 10킬로쯤 나가면 그곳에 한국인 묘소가 있답니다 머리를 끄덕인 고영무가 몸을 돌렀다 아파트로 돌아오자 시내에 나갔던 브루노가 돌아와 있었다 보스 카스털로는 즘처럼 외출을 하지 않습니다 행사에도 참석하 는 일이 드물고그가 즐겨 하는 행사는 대통령궁에서 요인들만 모아 툴고039하는 궁중행사더군요 그는 종이를 고영무에게 내밀었다 그것은 신문에서 베핀 것으로 대 통령의 동향에 대한 것이었다 대통령궁에서만 생활한다면 궁으로 들어가야 할 것이나 그것은 불 가능한 일이다 고영무는 종이를 탁자 위에 내려놓았다 칠례가 16번지에 메모리얼 빌딩이 있어 8층 빌딩인데 1충에서 6층 까지는 국제무역의 사무실이고 7 8층은 회의실로 되어 있지 브루노가 눈을 끊택이며 그를 하라보았고 방 안에 있던 사람들도 모 두 이쪽으로 머리를 돌렸다 그런데 실제는 그것이 대통령의 비밀 사무실이야 6충까지는 경호 실이 내외의 정보엄무를 하는 곳이고 7 8층은 대통령의 휴게실이지 고영무가 말을 이었다 대통령은 한 달에 두 번씩 그곳에 들러서 일을 하는데 주로 저녁에 왔다가 다음날 아침 일찍 나가기 때문에 노출되지 않았지 8층의 침실 에서 자고 가는거야 대원들이 슬금슬금 모여들더니 그를 에워딘다 두 달 전까지만 해도 TV 스타인 세실리아양이 그때마다 들렸는데 지금은 알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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