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노숙 경험한 썰 1

지금 생각하면 존나 웃긴데 ㅋㅋ
 
나 집에서 돈 200 받고
 
서울 올라왔다
 
200으로 집 구하고 생활비하면서 돈 벌어서 독립한다고
 
근데 200 받으면 머하겠냐
 
200으로 2000만든단 생각으로
 
180충전하고
 
20장 현금 들고 피시방으로 향했다 ㅋㅋ
 
그리고 밤새 따고 잃다하다가 본전이길래 열받아서
 
100장씩 두번 갔는데 돈 다 날렸다 ㅋㅋ
 
피시방비에 각종 기타 돈 나가니깐 17만원 남더라 ㅋㅋ
 
집에 돈 달라하면 안되고
 
친구도 없고 해서
 
노숙을 시작했지 ㅋㅋ 그래도 첨에 17만원 있어서
 
찜질방 가고 그랬는데 그게 큰 실수였다
 
17만원으로 토토를 했어야 했다
 
어차피 찜질방에서 살다가 길거리에서 잘꺼였음 마지막까지 토토했어야했는데..
 
진짜 거짓말 없이 찜질방에서 며칠 살고 피시방에서 밤새고
 
그러다가 돈 0원 되는 순간...
 
이제 시작이야 하면서 존나 웃었다.. 담배도 없지 ㅋㅋ
 
젤 첨에 한게 먼지 아냐?
 
꽁초부터 찾았다 ㅅㅂ ㅋㅋㅋㅋ
 
꽁초 존나 모아서 담배깍에 다 넣고
 
걍 공원에 앉아서 놀았다 ㅋㅋ 그래도 그땐 폰은 됐으니 ㅋㅋ
 
그리고 그땐 멀쩡했다 입은 옷들도 ㅋㅋ
 
아 올라올때 옷 하나도 안가지고 왔다 200만원으로 방 구하고 옷 사고 하려고 ㅋㅋ
 
아무튼 그렇게 저녁에 됐는데 잠 잘 곳이 없더라 그래도 초봄이라 쌀쌀했지만
 
밖에 있을만 했다. 그때 피시방에서 밤새 있다가 틸까 생각도 했는데
 
도저히 불법은 못 저지르겠더라 ㅋㅋ
 
그렇게 공원에서 하루 밤 샜는데 너무 잠오더라 ㅋㅋㅋ
 
그대로 아침에 공원벤치에서 잠 날씨 좋아서 그렇게 노숙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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