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샌드위치와 두 병의 콜라가 넣어져 있었다고맙군 실비아 당신

의 샌드위치와 두 병의 콜라가 넣어져 있었다고맙군 실비아 당신이 없었다면 굶을 뻔했어한세웅은 샌드위치를 집어들었다 큼지막한 양고기가 빵 가운데에 끼어 있었다결혼했어요갑자기 실비아가 물었다 입 안에 가득 샌드위치를 베어 문 한세웅이 그녀에게로 머리를 돌렸다아직 미혼이야실비아는 시선을 돌렸다 그녀가 말하고 싶지 않은 눈치였으므로 한세웅은 그녀에 대해서 묻지 않았다난 형이 하나 있어 형은 결혼했지 귀여운 조카가 한 명 있고 부모님이 시골에 계셔한세웅은 콜라를 들어 몇 모금 마셨다나도 남동생이 하나 있어요 그리고 어머니가 계시고실비아가 말했다 한세웅이 잠자코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았으나 실비아는 더이상 입을 열지 않았다 그들은 말없이 먹는 데에 열중했다잠시 후에 사무실 문이 열렸다 서양인이 가방을 든 채 나오고 사내가 손을 저어 한세웅을 불렀다저는 여기서 기다릴께요실비아가 말했다 한세웅은 양 손에 가방을 들고 사무실로 들어섰다 사내가 앞장을 섰다 사무실을 지나 닫힌 문을 열자 두 명의 사내가 보였다흰머리가 희끗하게 난 굵은 몸집의 사내가 정면에 보였고 그의 옆에는 삼십대의 사내가 노트를 펴들고 앉아 있었다 그들의 시선이 한세웅에게 머물렀다처음 뵙습니다 난 한국에서 온 한세웅이라고 합니다한세웅이 명함을 꺼내어 그들에게 내밀자 흰머리가 난 사내가 일어나 손을 내밀었다난 무스타마요 이 사람은 내 보좌관 알리요말씀 들었습니다 무하마드 씨를 암만에서 만나고 오는 길입니다오다는 했소못했습니다그는 머리를 끄덕였다자리에 앉은 한세웅은 카탈로그와 팜플렛을 그들에게 건네주었다우리 회사는 종합 수출 회사이므로 모든 것을 다 취급합니다 흥미있으신 것을 말씀 하시면 가격표가 있으니까 당장에 상담이 됩니다 샘플들의 일부도 가져왔구요그들은 말없이 카탈로그를 뒤적이고 있었다무스타마는 오십대 중반으로 보였다 턱에는 덥수룩한 수염이 자라있었는데 반쯤은 희었고 후줄근한 카키색 군복을 걸치고 있었다 무스타마는 카탈로그를 접고 한쪽으로 밀어 놓았다실비아는 어떻게 아시오한세웅은 눈을 껌벅이며 잠시 그를 바라보았다제가 베이루트 지리도 잘 모르고 해서 잠시 비서로 고용했습니다무스타마와 알리의 시선이 마주쳤다가 떨어졌다실비아를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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