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보라구  이것 보시오  이를 악물었다 푼 윤창민이 목소리를 가다듬

해 보라구  이것 보시오  이를 악물었다 푼 윤창민이 목소리를 가다듬었다  우리 만나서 이야기합시다 당신이 그럴 의사가 있으니까 나한테 전화를 한 것 아니겠소  흥 역시 머리 회전은 빠르군  만납시다  맨손으로는 안돼 빌려간 돈 50억에 이자 10억을 합해서 60억을 가져와 수표도 받겠어 문제가 되면 차용증 돌리면 될 테니까 말야  여 여보시오  기간은 이틀 이틀 후에 만들지 못하면 동보상사와 협잡해서 서민들을 착취했다는 증거가 세상에 뿌려질 거다 그 50억이 결국은 동보상사 뒤를 봐주는 댓가일 테니까 말야  그리고는 사내가 전화를 끊었다 lt계속gt [오민지 코드] lt286gt 인연 19  연락이 안됩니다  전화기를 내려놓은 유석균이 말하자 최신일은 이를 악물었다 회사 근처의 오피스텔 안이었다 지금도 회사는 세무조사 중이어서 어수선한 데다 영업은 거의 정지 상태였지만 근처에서 대기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유석균이 최신일의 앞으로 다가와 섰다  사장님 이강복이가 이번에는 김준호씨를 건드렸습니다  최신일의 시선을 받은 유석균이 말을 이었다  조금 전에 김준호씨 비서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빌린 돈을 갚을 테니까 두번 내는 경우가 안 되도록 해달라는데요  그게 무슨 말이야  최신일이 짜증스런 표정으로 물었다  두 번 내는 경우가 안 되다니  이강복이한테 낼 테니까 우리는 가만 있으라는 겁니다    그래서 검토해 보겠다고 했지만 그쪽은 이미  이맛살을 찌푸린 최신일은 외면했다 이강복은 지하 주차장에서 고남철에게 총을 쏘아 중상을 입히고 도주한 후에 하만규의 비자금을 찾아간 것이 분명했다 거기에다 하만규의 비자금 리스트와 불법거래 내역까지 모두 확보한 것이다 그리고는 불법거래 내역은 국세청과 언론기관에 보내고 비자금 리스트로 하만규한테서 돈을 받은 당사자들에게 협박을 하고 있다 조금 전에 거명됐던 김준호는 금융거래위원회 위원장이다 김준호는 하만규로부터 뇌물 15억을 받았는데 이 내용이 녹음된 테이프가 이강복에게 넘어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협박을 당한 김준호 측이 돈을 이강복에게 게워낼 테니 이쪽은 가만 있으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최신일은 어깨를 늘어뜨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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