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났다 건강하고 보기 좋은 발이었다 춘심은 발톱에 매니

드러났다 건강하고 보기 좋은 발이었다 춘심은 발톱에 매니큐어 따위는 칠하지 않은 대신 발톱을 잘 다듬었다 조철봉의 기호에 딱 맞는 발이었다 자연미가 살아있으며 건강하고 육감적인 발인 것이다 춘심은 조철봉의 시선을 의식하고는 발가락을 오므렸는데 그것이 더 자극을 주었다 여자는 절정에 올랐을때 대개 몸의 끝부분인 발가락 끝에 잔뜩 힘이 실리는 것이다 그래서 발가락 끝이 안으로 힘껏 굽혀진다 춘심의 발가락이 지금 그 모양이 되었다발을 씻고 와라마침내 조철봉이 춘심에게 말했다 그러고는 얼굴을 펴고 웃었다술안주로 해야겠다알았어요고분고분 대답한 춘심이 다시 화장실로 들어갔을 때 조철봉은 냉장고에서 맥주병과 잔을 꺼내었다 아직 성욕까지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자극에 대한 기대로 온몸이 긴장된 상황이다 춘심이 화장실에서 나오더니 앞쪽 소파에 앉았다 그러고는 들고 온 수건으로 발을 꼼꼼하게 닦았다어떻게 해드려요춘심이 묻자 조철봉은 맥주잔에 맥주를 사분의 삼쯤 따랐다 그러고는 춘심에게 손을 내밀었다발을 이리 내춘심이 추춤거리며 한쪽 발을 내밀었을 때 조철봉은 발목을 잡고는 춘심의 발가락을 맥주잔에 넣었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춘심의 발은 맥주잔에 꽉 맞았다 춘심이 발가락을 잔뜩 오므렸으므로 발가락 끝부분이 겨우 들어가 맥주와 섞였다조철봉은 춘심의 발을 빼낸 다음 맥주를 단숨에 들이켰다 그리고 안주로 맥주에 젖은 춘심의 발을 빨았다 그러자 춘심이 간지러운듯 발가락을 오므리면서 몸을 비틀었다이제 그만요춘심이 낮게 말했지만 발을 빼지는 않았다 그러나 당황한듯 두 볼이 붉어졌고 시선을 마주치려고 하지 않았다한잔만 더잔에 맥주를 따르면서 조철봉이 웃음띤 얼굴로 춘심을 보았다 춘심으로서는 이런 경험이 처음이었을 것이다 변태 손님이 별 지랄을 다하는 경우도 가끔 있겠지만 춘심은 거의 이차를 안나갔다니 처음 경험인 것이 틀림없다 다시 춘심의 발을 안주로 맥주를 마신 조철봉이 만족한듯 발을 놓아주었다잘 먹었다마치 발을 먹었다는 표현 같아서 조철봉이 스스로 웃었다다음에는 꿀이나 된장이라도 발라놓고 먹어야겠다농담이다 그러나 춘심은 정색하고 조철봉을 보았다다음에 꿀하고 된장을 사올까요필요할 때 이야기 할테니까소파에서 일어선 조철봉이 손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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