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데 왜우리 보스가 어디 있는가 찾아보라구 해서 리야드의 어느 호텔이야알람

는데 왜우리 보스가 어디 있는가 찾아보라구 해서 리야드의 어느 호텔이야알람이 눈을 껌벅이며 그를 바라보았다망설이고 있는 모양이었다 한성상사와는 아직 제다에서 일 관계로 부딪친 적은없다하란이 그들 쪽으로 머리를 돌렸다 30대 후반으로 그들보다 10년쯤 연상인 그는사우디에 온 지 10년이 넘는다 산전수전을 모두 겪은 캘커타 사람이었고세영무역의 지사에서는 지사장 다음의 서열이었다바시 자네 지사장이 왜 우리 빅보스를 찾지 그걸 말해 주면 빅보스에게 연락해서그쪽으로 전화를 드리도록 하지검은 눈이 똑바로 바시를 바라보고 있다알았습니다 하란바시가 머리를 끄덕였다전화벨이 울리자 알람이 수화기를 들었다아 네 아직 연락이 없으십니다그가 힐끗 하란을 바라보았다글쎄요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수화기를 내려놓은 알람이 하란을 바라보았다박인데요 홍을 찾습니다개새끼입술을 찌그리며 하란이 뱉듯이 말했다쥐새끼처럼 숨어다니는구만누군데바시가 알람에게 상체를 기울이며 물었다응 전에 우리 회사에 있던 친구야그런데여길 그만두고 경쟁회사로 자리를 옮겼어 이번에 여길 왔는데 미스터 김이 오니까사라져 버리더니 오늘 전화가 왔구만한국인들이란신문을 탁자 위에 내던지며 하란이 소파에 등을 기대고는 두 다리를 뻗었다역 공시계를 내려다본 홍성구는 수화기를 들었다 밤 11시 반이었다 어깨가 무겁고뒷머리가 땡겨 왔다 피로했을 때 생기는 신체반응이었다 밤 10시가 넘도록 바타시장 안의 알 사가의 가게에서 실랑이를 한 탓이다리야드는 알 사가와 무즈타마 두 사람으로 공급자를 나누어 상담을 끝냈고 두바이어의 물량은 1백50만 불이 조금 넘었다버튼을 누르자 곧 신호가 갔다여보세요무뚝뚝한 교환의 목소리가 들렸다305호실대꾸도 없이 코드가 연결된다여보세요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대뜸 박재호가 전화를 받았다아 납니다아이고 홍 과장홍성구는 문쪽을 힐끗 바라보았다 김영남은 자신의 방에 들어가 있었다여긴 리야든데요연락이 안 와서 기다리고 있었어 지사에 물어 보았더니 그놈들도 모르더군내일 오후 4시에 사장님은 쿠웨이트로 떠납니다 난 여기 남기로 했으니까이쪽으로 오시지요그러지 그럼오지 말라고 해도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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