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져 나가도록 마셨던 것이다벨은 계속

어져 나가도록 마셨던 것이다벨은 계속해서 울렸지만 멕코이는 옆의 여자와 섹스를 했는지 안했는지를 기억해 내려고 애를 썼다 방에 같이 들어온 것까지를 기억해 냈으나 그 이후로는 백지상태인 것이다 그렇다고 기절해 자빠진 것이 아니라는 증거는 있다 자신의 몸이 벌거숭이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어느덧 벨소리는 그쳐 있었다여자가 뒤치락거리더니 다시 다리를 그의 하반신 위에 걸쳤다 여자도 알몸이었다 그러나 그녀의 얼굴은 생각나지 않았고 검은 머리와 희미한 윤곽만이 떠올랐다 멕코이는 손을 뻗어 여자의 얼굴을 더듬었다 여자가 혼혈인이라는 것도 기억이 났다 갑자기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멕코이는 머리를 들었다보스 접니다지미의 목소리였다 한바퀴 몸을 굴려 침대에서 떨어져 내린 맥코이는 전등의 스위치를 켜고는 바지에 다리를 꿰었다 재빠른 동작이었다보스 지미가 다시 불렀고 그는 서둘러 문으로 다가갔다무슨 일이야문을 연 그가 소리치듯 묻자 지미의 시선이 방안을 훑었다보스 전화가네가 했어 아니 스완슨이가슴이 내려앉은 멕코이가 눈을 치켜 떴다빌어먹을 왜 나한테 무슨 볼일이 있다고지미가 그를 밀치고는 방안으로 들어왔다 벌거숭이 여자에 아랑곳하지 않고 그들은 침대 옆의 의자에 마주앉았다 지미의 두 눈도 벌겋게 충혈되었고 셔츠의 단추도 두 개만 잠갔을 뿐이다 어젯밤에 함께 마셨으나 그가 여자를 끌고 갔는지 어쩐지는 생각나지 않았다스완슨이 다시 전화할 겁니다 보스 나한테는 용건을 말하지 않았어요지미의 말이 끝나자 마자 전화벨이 울렸다 재빠르게 수화기를 귀에 댄 멕코이가 허리를 폈다멕코이요멕코이 술 퍼먹었다면서스완슨의 말소리는 차분했다사건이야 멕코이 네바다호가 아카바로 돌진하고 있네돌진하다니요 조 나는 도무지구축함이 위협사격도 하고 앞을 가로막고 해 봤지만 놈은 전속력으로 달려가고 있어 선장이 돌아 버린 모양이야무전도 끊어 놔서 불통이네 멕코이해군이 알아서 하겠지요 조어린애 같은 소리 집어치워 멕코이스완슨의 목소리가 날카로워졌다지금은 투정부릴 때가 아니란 말이야 그럼 날더러 어떻게 하란 말입니까눈을 치켜 뜬 멕코이가 소리치듯 말했다이제는 세계가 주목하고 있을 겁니다 항로에 기뢰가 없다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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