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에 웬 거대한 동상 이 천천히 움직이는 장연이 보였다

곳에 웬 거대한 동상 이 천천히 움직이는 장연이 보였다 축제 때 상징적인 구조물이나 이동식 연극 무대 따위를 수십 대의 마차에 싣고 이동하는 일종의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있는 장소였다 그러나 축제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이 라 인파가 몰려 정작 북실이의 모습은 확인할 수 없었다 빌어먹을 무슨 술래잡기도 아니고 라카드 너는 대제 뭐하고 있는 거야 아크 버럭 소리치자 리카드가 원격 통신으로 찌증을 부려댔다 젠장 왜 나한테 성질이야 주인이 구해 주지도 않고 가 버려서 내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아 어쨌든 나도 꼬마들을 따돌리고 북실이를 찾는 중이야 주인은 어디 있어 마을 중심의 호수다 아니 너 있는 곳에서도 동상 같은 거 보이냐 동상 저 이상한 마차들 말이야 그래 북실이가 그곳에 있다니까 너도 일단 그곳으로 이동하면서 탐색해 아크는 호수에서 뛰어나오며 마을 어딘가에 있는 라카드에게 명령했다 그리고 또다시 다크 댄싱 을 난사해 인파를 해치며 퍼레이드가 벌어지는 곳으로 향했다 크아 좋다 거구의 사내가 술잔을 내려놓으며 행복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그러자 옆에서 바비큐를 우물거리던 엘프 여자가 못마땅한 눈으로 바라보며 말했다 어이 축제는 별로라며 어째 네가 더 즐기는 거 같다 누가 축제가 좋다고 했냐 술이 좋다고 했지 어이 여기 한잔 더 사내가 3000cc는 족히 될 듯 한 술잔을 흔들어 대며 소리쳤다 엘프 여자는 입술을 삐죽거리며 퉁명스럽게 말했다 너무 마시는 거 아냐 뭐가 이제 겨우 다섯 잔째 인데 그 술잔으로 다섯 잔이면 술 한 통인 거 알지 배에 술 귀신이 들어 있냐 그러는 너야말로 그 바비큐가 몇 번째인 줄 알아 벌써 돼지 한 마리는 먹었겠다 바보야 네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여자의 고층을 알기 나 해 이건 음식이 아니라 약이야 약 이 누님은 매일매일 다이어트 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였다고 뉴 월드에서라도 양껏 먹지 못하면 미쳐 버리고 말 거야 그러니까 이건 스트레스 해소제같은거라고 그래도 돼지 한 마리는 좀 아니지 않냐 난 돼지 한 마리를 통째로 먹는 여자와는 사귀고 싶지 않은데 너도 알다시피 나는 채식 주의자잖아 누 누가 너 따위와 사귀기나 한데 엘프 여자가 얼굴을 시뻘겋게 물들이며 발로 사내의 두툼한 아랫배를 걷어찼다 아욱 뭐야 우리 사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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