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없었다세상 물정 모르는 어린애처럼 부끄러운 기색도 없이 정의 사회 구현을 외치던 열혈 형사 권화랑 그의 어깨가 항상 처져 있게 된 건 그때부터였던 것 같다다리라도 낫는다면거기까지 생각하자 문득 뉴 월드가 떠올랐다가상현실 게임에는 장애인이 없다 뇌를 스캔해서 캐릭터를 움직이니 신체의 장애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즉 게임 내에서는 권화랑도 정상인이 될 수 있다는 뜻권 형사님 혹시 게임 해 보신 적 있어요게임권화랑이 뜬금없이 무슨 말이냐는 듯 고개를 갸웃거렸다뭐 예전에 조금 해 본적은 있다만 그럼 뉴 월드라는 게임 꼭 한번 해 보세요너 요즘 게임 하냐네 해보시면 권 형사님도 좋아하게 되실 거에요뉴 월드 들어 보기는 했는데권화랑은 별생각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알았다 시간 날 때 한번 해 보기는 하마꼭요그림 같은 해변이 어둠에 물들었다어둠이 있기에 더욱 선명하게 빛나는 달과 별이 떠올랐다어둠은 걷는 자 다크 워커의 시간이다등대를 지키는 샤크맨은 생긴 대로 야행성 몬스터였다밤이 되자 30퍼센트의 능력치가 상승했다 반면 아크가 어둠속에서 받는 능력치 보너스는 20퍼센트 그럼에도 아크는 굳이 밤이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전투를 시작했다어둠 속에서의 능력치 상승이건 아크에게만 해당되는 게 아니었다아크를 숙주로 삼는 소환수의 능력도 함께 상승한다물론 그렇다고는 해도 공격력이나 방어력을 기대하기는 어려웠지만 민첩이나 지능의 상승은 팀플레이에서 상당한 효과를 발휘했다 기동성과 전투 상황의 이해도 위기 대처능력이 달라지는 것이다 소환수를 제대로 다룰 줄 알게 되면서 깨달은 부분이다 결국 아크 혼자만의 능력을 보면 20퍼센트에 불과했지만 팀 전체로 보면 40퍼센트이상의 효율이 상승되었다 거기에 특수 능력인 은신을 가미하면 작전의 활용도는 무궁무진해진다어떻게 보면 아크는 비로소 진정한 다크 워커가 됐다고 할 수 있었다밤은 길다 서두를 필요 없어목적지가 코앞이지만 아크는 서두르지 않았다샤크맨은 호전적이다 사방이 탁 트인 해변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주변에 있는 샤크맨들이 모두 몰려들 게 분명했다박쥐 한 마리 씩 유인해 와라알았다 주인곧이어 어둠을 가로지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