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함께 창고 안 으로 들어간다 말을 마친 배장근이 그들을 둘러보았다 어제까지만 해도 저놈들은 내 부하였다 정말 내키지 않는 일이 지만 할 수 없다 328 밤의 대통령 제4력 lf 저놈들은 윤경산의 심복입니다 우리가 해치우지 않으면 저놈들 이 우리를 죽입니다 양재동이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이명오는 실종되었지만 살채된 것이다 틀림없었다 그리고 오늘 새벽에 미처 연락이 당지 않았거나행동이 재빠르지 못했던 배장근의 지지 세력 세 명이 목숨을 잃었다양재동은 도망쳐 나오면서 동료 한 명이 피살되는 현장을 보았던 것 이다 이제 러시아 마피아는 자중지란이 일고 있었다 좋아 가자 물컵을 소리나게 놓은 배장근이 자리에서 일어섰다 창고는 정사각형의 단층 시멘트 건물이다 사방 폭이 20미터쯤 되었고 높이가 10미터 정도로 소형 어선을 바다에서 그대로 끌어 오도 록 바다 쪽으로 철문이 나 있었다 그리고 이쪽 배장근이 다가가는 쪽은 국도 가에 상점들이 늘어서 있는 곳이다 국도에서 창고까지는 일차선 찻길이 나 있었는데 좌우는 어구와부서진 배들이 어지럽게 깔린 공터였다 공터에서는 아이들이 나무 막대를 휘두르며 노는 중 이었고 아낙네 대여섯 명이 그물을 손질하며 앉아 있었다 양재동과 고대철은 어느 사이에 옆으로 빠져 나가 보이지 않았으 므로 배장근은 곧장 창고의 정문을 향해 다가갔다 도로의 단단했던 땅바닥이 이제 발이 푹푹 빠지는모랫길이 되어 있었다 아이 한명 이 소리를 지르면서 그의 옆을 스쳐 앞질러 달려갔고 바로 뒤를 조금큰 아이가 쫓아갔다 그러자 창고의 철문에 기대 서서 이야기를 하고 있던 두 사내가 거의 동시에 이쪽을 바라보았다 시선이 마주치자 그들은 펄쩍 될 듯 심야의 초대 329이 놀라 제각기 한 손을 옷 속에 집어 넣는다 거리는 20미터가 조금넘었지만 배장근은 선뜻 권총을 뻬어 들었다 그리고는 그들에게 달 려들면서 방아쇠를 당겼다 탕 탕 탕 울산 시외의 바닷가에 요란한 총성이 울려 퍼졌다 그것이 신호라도 된 듯이 다시 옆쪽에서도 총성이 울리자 공터에 앉아 있던 아낙네들이 비명을 지르며 뛰어 달아났다 배장근의 총격은 처음 발산로 사내 한 명을 그 자리에 쓰러뜨렸지만 다른 한 사내는 맞지 않았다 권총을 꺼내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