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직이 갔을 적에도 잠판 동안만 뵈었을 뿐이었습니다 몇 마디 말씀밖에 하지

소직이 갔을 적에도 잠판 동안만 뵈었을 뿐이었습니다 몇 마디 말씀밖에 하지 않았지 요 거짓발이다 하지만 만척은 기를 쓰고 말을 이었다 오덕도에는 일본과 송대리국에다 서역의 상선이 들끓습니다장군께선 큰일을 하고 계십니다 아씨 들었어 진주 목사의 딸하고의 사이도 낮은 목소리였으나 만척의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그러나 시 치미를 뚝 뗀 얼굴로 김영을 바라보았다 무슨 말씀이십니까 아씨 군웅 227 안화옥이라는 여자가 병법에 능한데다 별점까지 본다고 들었 어 그 여자와 같이 지낸다던데 아하 만척이 입만 책 별리고 웃었다 예 저도 들었습니다 장군께서 황창국의 함정에 빠질 떤하신 것을 막아 주었다고 깊은 사이라고 했어 도대체 어느 놈이 이제는 만척이 눈을 부릅줬다 어떤 쳐 죽일 놈이 그런 말을 아버 님 이 야 어이구 만척이 머리와 어깨를 함께 떨어뜨렸다 1 그런 말씀을 대감께서 하지만 난 상관 안해 김영이 똑바로 만척을 바라보았다 평온한 표정이었다 오히려 그것이 나에게 힘을 주었어기다릴 테야 아씨 그러시다면 편지에는 안부만 적었을 뿐이야 옷 두 벌과 함께 보낼 테니 아씨 만척이 한 걸음 다가와 셨다 그러자 문득 전에도 이런 짓을 한적이 있었다는 기억이 떠올었다 개경 북문 밖의 바위산에서 오탄 의 며느리한테였다 아씨 장군째선 적전에서 처자를 죽인 계백처럼 되지 않겠다고 하셨소이다 228 대 영웅 내친 김이다 눈을 치켜뜬 그가 말을 이었다 참고 견디는 자는 및는 자보다 두 배의 상처를 입는다고도 하 셨소이다 맑았던 김영의 눈이 흐려지는가 했더니 금방 두 줄기 눈물이 볼로 흘렸다 차라리 그 사람의 칼을 받았으면 혼잣소리처럼 막힌 숨 사이로 말했지만 만척은 들었다 김영이 소매로 얼굴을 가렸다 아니야나는 이만해도 좋아더 바라지 않겠어 장군께서도 아씨를 그리고 계십니다 억제하지 못한 만척은 이제 이판사판이 되었다 아씨 기다립시오 기회가 꼭 올 것이외다 김영이 얼굴을 들었다 시선이 마주치자 그녀는 머리를 끄덕였다 별장은 좋은 사람이야 그러나 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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