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굳어져 있었던 것이다

고 굳어져 있었던 것이다 수색대를 성밖으로 내보내어 놈들을 찾도록 칼리파가 기병단 사령관에게 명령했다 사방으로 내보내라 예 성주 기병단 사령관이 서둘러 망루를 내려갔을 때 칼리파의 시선이 장군 바쑤에게로 옮겨졌다 바쑤는 주둔군 총사령이며 역전의 용장이다 바쑤 금군은 우리에게 퇴로를 끊길 위험을 무릅쓴 이유가 무엇일까 후속 부대가 따르는 경우에는 그럴 수가 있습니다 바쑤가 정색하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금군은 징기스칸이나 티무르군 하고도 다른 것 같습니다 무엇이 말인가 첫째로 정보가 철저히 차단되고 있습니다 칼리파는 눈만 크게 떴고 바쑤가 말을 이었다 척후를 여러 곳으로 보냈지만 대부분이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이런 일은저도 처음이올시다 그런가 금군이 5개 기마군단으로 구성되어 있다고만 들었을 뿐 오직 세르딘 황야를 질러 이쪽으로 오는 1개 군단만 파악이 되었을 뿐입니다 그리고는 바쑤가 어둠에 덮인 황야를 손 끝으로 가리켰다 그자들에게는 이 대륙 전체가 길이라는 것을 저도 지금까지 잊고 있었습니다 칼리파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도 같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 시각에 이마청은 황야 복판에서 야영을 하고 있었는데 위치는 오하마드성에서 서북방으로 70여리 떨어진 곳이었다 불도 밝히지 않아서 주위는 먹물속 같이 어두웠지만 날씨는 적당히 선선했다 본대는 남쪽 50리 지점에 닿았습니다 말린 고기로 간단히 저녁식사를 마친 이마청에게 전령군관이 다가와 보고했다 본대의 불빛 신호를 읽고 온 것이다 이마청이 주위에 둘러앉은 막료들을 보았다 내일부터 투르크족과의 전쟁이다 대장군 한기선은 철기 제2군 총사령 안수홍의 휘하로 기마군 1만을 거느렸다 조선의 홍천부사를 지내다가 이반의 막료가 되고난 후에 대금의 원정군으로 서역땅 깊숙한 투르크 영토에까지 진출하였으니 한기선의 감개는 무량했다 조선땅에 박혀 있었다면 지금 쯤 세곡을 못낸 백성을 잡아들여 추궁하거나 양반놈들의 부탁을 받고 문중의 공덕비를 세워주는 일이나 하고 있을 것이었다 다음날 아침에 세르딘 황야의 남쪽 구릉지대에서 숙영을 했던 한기선은선봉군의 장수들을 불러모았다 투르크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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