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족의 피를 받은 한인이건 만 몽골의 개노릇을 하는구나 그가 칼끝으로 대보장의 코끝을 겨누었다 어디 이름값을 해보거라 그 순간 대보장이 허공으로 몸을 솟구쳤다 전광석화와 같이 빠른 동작이었고 다음 순간 수십 갈래의 검기가 윤의충의 온몸을 휘감았다278 대 영웅 야앗 허공에서 기력을 모은 외침이 터지면서 대보장이 윤의충의 몸 위로 떨어져 내렸다 한치의 빈틈도 보이지 않는 동작이었다 허 어 뒤쪽의 백발 노인이 저도 모르게 탄성을 뱉었다 그의 눈에는 이제 막 검은 옷의 사내가 갈가리 겨질 것으로 보인 것이다 그 러나 다음 순간 그는 눈을 부릅됐다 석상처럼 서 있기만 했던 검은 옷이 칼을 번적 치켜 들었던 것 이다 이제까지 대보장의 검기에 검은 옷이 눌려 있는 줄로만 알 았었다 그리고 다음 순간 백발 노인은 입을 적 벌렸다 허공에서 덮쳐오던 대보장의 몸이 그대로 칼에 째인 것이었다 대보장은 배 가 들려 허공에 매달려 있으면서도 아직 영문을 모르는 듯 두 손 을 휘저어 검을 뿌렸다 아직 초식이 끝나지 않은 것이다 미련한 놈 윤의충이 칼을 취두르자 대보장의 몸이 빠져 나가면서 뒤쪽의 사내를 스치고는 아래쪽으로 떨어졌다 순간 아래쪽에서 동요가 일어났다가 곧 멈춰졌다 에에 익 대보장의 일행 두 명이 동시에 덮쳐든 것은 그때였다 한 명은 손을 휘둘러 암기를 뿌리면서 칼바람을 일으켰고 다른 하나는 양 손에 쥔 풍화륜을 맹렬하게 돌렸다 윤의충이 칼을 고쳐 쥐었을 때였다 뒤쪽에서 바람을 가르는 소 리와 함께 철장이 휘둘러 쳐왔다 와앗 백발 노인의 기세는 고강해서 기왓장이 휘날렸다 윤의충 풍운아 279은 두 발로 딛고 선 채 칼을 춰둘러 암기를 쳐내고는 풍화륜을 받아쳤고 다시 허리를 비틀어 철장을 스쳐보냈다 고작 이따위 무공으로 개밥을 얻어 먹었구나 윤의충의 목소리가 밤하늘을 울렸다 그 순간 그는 허공으로 몸을 솟구쳤고 삼면의 세 사내도 따라 뛰어 올었다 아래쪽을 둘러 싸고 있던 개용의 군사들에게 밤 허공에 떠 있는 네 사내가 똑똑 히 드러났다 백할 노인은 학초라는 이름의 장안 사람이다 철장 을 휘둘러 수백 명의 목숨을 빼맞았는데이제까지 그와 대적해서 살아남은 사람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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