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다 그 자는 임연에게 붙 어 양광도에 있는 시중대감의 측근들을 모두 제거했소이다 박균이 시선을 떨구었다62 대 영웅 소장도 그 자에게 의심을 받고 있소이다 언제 잡혀갈 지 모르 형편이오는 그날 밤정기대는 성 안의 침소에 앉아 탁자에 펼쳐놓은 양광 도 지리도를 보고 있었다 연전에 김준의 지시로 만들어놓은 지리 도였는데 도내의 지형이 제법 상세하게 그려져 있었고 요충지는 표를 해놓아서 몽골군과의 전쟁에 대비한 것이다 해시밤 fOAl무렵이었다 성 안의 규을은 엄하게 시행하고 있었으므로 목사관 주위는 적 막에 싸여 있었다 더구나 곧 역도의 무리를 징벌하기 위하여 성 근처의 각 진영에서 군사들이 동원된 상황이었다 정기대는 며칠 동안 활기있게 움직였는데 이것이 그에게는 처음이자 마지막 전 투일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는 문무를 겸전한 무장이었지만 이제 까지 전투 경험이 전무했다 몽골의 마지막 침입이 있었던 것은 십여 년 전이었고 그때 그는 강화섬 밖을 나가지 않았던 것이다바깥이 갑자기 소란해졌으므로 정기대는 이맛살을 찌푸렸다 중문 밖에서 말발굽 소리도 났고 군사들의 외치고 답하는 소리도 들렸 다 무슨 일이냐 그가 문 밖에 대고 낮게 꾸펄듯 묻자 곧 미닫이 문이 소리없이 열렸다 파발이 온 것 같습니다 방 안에 들어선 사내는 넓은 어깨에 체격이 큰 그의 위사장이 다 외직으로 목사는 위사를 두지 못하게 되어 있지만 그는 십여 명의 사병을 거느리고 있는 것이다 강화섬의 세도가들이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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