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푸렸다 그러자사내의 말이 이어졌다물론

찌푸렸다 그러자사내의 말이 이어졌다물론 부사장님이 내연의 여자 문영애에게 40평 아파트를 사주었고 매달500만원씩 생활비를 주었다는 증명을 자진해서 했습니다 전혀 저희들의강요나 회유가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그래서요가슴이 마구 뛰었고 머리 끝에 열이 올라 지끈대며 쑤셨지만 백주현은애를 써서 목소리를 낮춰 물었다그래서 어쨌단 말이오저희들은 더이상 그것을 문제 삼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래서문영애한테서 받은 진술서를 찢어 없앴습니다문영애라고 했소예 서초동 한영 아파트 7동 702호에 사는 문영애 말입니다이제는 이를 악물고만 있는 백주현의 귀에 사내의 목소리가 울렸다먼저 저희들이 이런 조치를 했으니 일성 측에서도 선처를 바란다는사장님의 말씀입니다 그럼 이만 실례하겠습니다그리고는 전화가 끊겼으므로 백주현은 길게 숨을 뱉으며 전화기를내려놓았다부사장 백경일이 사장실로 불려간 것은 그로부터 3분쯤 후였다 눈을치켜뜨고 있던 백주현은 백경일이 들어서자마자 물었다문영애가 누구냐놀란 백경일이 자리에 앉지도 못하고 엉거주춤 섰을 때 그가 갈라진목소리로 다시 물었다서초동 한영 아파트 7동 702호에 사는 문영애가 누구냔 말이다아버님 그건이놈 40평 아파트를 사주고 한달에 500만원 씩 주었어백주현의 입술이 부들부들 떨렸고 하얗게 질린 백경일은 머리만 숙였다이놈이 회사 말아먹을 놈이구나 이놈이 암세포였어 나가그리고는 백주현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 섰으므로 백경일은 뒷걸음쳐 방을나왔다 허둥대며 부사장실로 들어서려던 백경일은 다가오는 이대진을보더니 손을 저었다나중에 부를테니까 기다려이대진과 대책회의를 하려고 했던 것이다 머리를 숙여보인 이대진은 몸을돌렸다 그리고는 그길로 회사 지하층의 커피숍으로 내려갔을 때 기다리고있던 강용식이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는 얼굴에 웃음을 띄우고 있었다형님이 시킨대로 백사장한테 연락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백사장은 놀라는눈치더군요 백경일이 불려가지 않았습니까[도시의 남자] 정상으로 11영업 3부장 고병문과 1과장 최태수는 소파에 앉고나서도 한동안 입을 열지않았다 그리고 그 옆쪽에 앉은 기획실의 조경섭 부장도 마찬가지였다세 사람 모두 얼굴이 빳빳하게 굳어져 있는데다 박채영과 시선을마주치려고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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