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를 내려다보았다 아침에 전화를 했을 때 오후에는 결과가 나온다고

시계를 내려다보았다 아침에 전화를 했을 때 오후에는 결과가 나온다고 했었다 요즘의컴퓨터 지문 조회는 예전같이 시간을 잡아먹지 않는다 반나절이면 충분히 끝낼 수 있는 일인데도 저녁때가 되도록 늑장을 부리고 있는 212 밤의 대통령 제2부 템 것이다 우리는 밤낮으로 일을 해도 어디 인정이라도 받는 줄 압니까 나 최 경감님이 부럽습니다 는 올 때마다 듣는 소리였으므로 최순태는 대답 대신 다시 시계를 내 려다보았다 오후 6시가 되어 가고 있었다 6시면 퇴근 시간이고 일이 다시 내 일로 넘어 간다 최순태가 어깨를 부풀리며 숨을 들이켰을 때 방문이 열리더니 수사관 한 명이 들어섰다 손에는 서너 장의 복사지를 들고 있었다 나왔습니다 다가온 그가 이경채에게 서류를 내밀자 최순태가 손을 벌렸다 흠 김원국의 조직이 한 짓이군요 이 사람들은 모두 특수부대 출 신입니다 이경채가서류를 넘겨 주지 않고 읽었으므로 최순태는 그의 옆으 로 붙어 섰다 속이 부글거리며 끓었으나 우선은 궁금했기 때문이다 모두 같은 부대 출신이군요 오장팍 이민상 박채한 계급은 중 사 최순태가 손을 내밀어 서류를 가로채었다 이 서류 제가 가져 가겠습니다 그러시지요 우린 이미 복사를 해놓았으니까 옆에 섰던 사내가 말하자 이경채가 얼굴에 웃음을 띄었다 곧 기자들이 몰려올텐데 괜찮겠지요그대로 발표해도 언론이 앞질러 발표하면 수사에 지독한 애를 먹는 경우가 많다최순태는 이경채의 얼굴을 갈겨 주고 싶은 충동을 눌렀다 그리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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