렝장로들이네베스튜라는 당혹스러운 눈으로 아크를 바라보았다그

렝장로들이네베스튜라는 당혹스러운 눈으로 아크를 바라보았다그러나 아크는 시선조차 주지 않고 얼어붙은 장로들을 노려보았다왜들 그러지 설마 적에게 항복할 만한 용기가 있는 사람들이 이 정도도 각오하지 못했나 웃기는군 대체 무슨 근거로 항복만 하면 적이 당신들을 살려 줄 거라고 생각하는 거지 노예로 삼기 위해 물론 놈들이 침략해 오는 건 노동력 착취하기 위한 목적도 있겠지 하지만 그것도 젊은 사람이나 아이들에게나 해당되는 말 당신들처럼 늙은 사람들은 그저 밥이나 축낼 뿐이다 살려 둘 이유가 없지 않나장로들이 움찔하며 그러고 보니 너희들 꽤 늙었다라는 눈빛으로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아크는 샐쭉 한쪽 입꼬리를 올리며 말을 이었다비굴하기 짝이 없지만 그 용기만은 대단하군 일족을 살리기 위해 늙은 목숨을 초개처럼던지다니 멋져 뭐 그 정도 각오를 했다면 길게 끌 이유가 없지 기왕 죽을 목숨 조금이라도 쓸모 있게 죽어라 단 바란족이 아닌 나를 위해서뭐왜 놀라지 당신들이 말한 대로 나는 바란족과 상관없는 이방인이다 그렇다면 굳이 바란족을 도울 이유가 없지 밥벌레에 불과한 당신들의 목을 나크족에게 넘겨주고 협상하는 편이 낫겠지 걱정 마라 당신들 뜻대로 나머지 바란족은 나크족의 노예로서 살려 달라고 부탁하지 그리고 후손들에게 전해주마 너희들이 노예로 살게 된 것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당신들의 용기 덕분이라고 아하 후손들은 감격에 겨워 당신들의 용기를 대대로 칭송하며 눈물을 흘릴거야 좋겠군대 대체 우리에게 왜 이러는 건가그게 유언인가 멋대가리 없지만 꼭 후손에게 전해 주도록 하지 처리해라알겠습니다암살자들이 검을 치켜들자 당로들이 화들짝 놀라며 소리쳤다자 잠깐만 기다리게 우리가 생각이 짧았네생각이 짧았다고 무슨 말이지그 그래 물론 굴복하는 용기도 필요하지 필요해 하지만 때로는 맞서 싸우는 용기도 필요하다고 그래 그거네 자네의 진심 어린 충고를 듣고 그걸 깨달았네 그렇지 않은가아아 맞아 그거네 자네는 정말 진심으로 우리를 걱정해 주고 있었군장로들은 나잇값도 못 하고 방금 한 말을 180도 뒤집어 버렸다자기편이라고 믿을 때는 아무 소리나 마구 해 대더니 막상 위협을 가하자 금세 꼬리를 내린다 이게 스스로를 약자라고 생각하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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