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며 소리쳤다 [마이크 일어나요] 그러자 마이크는 떨어

흔들며 소리쳤다 [마이크 일어나요] 그러자 마이크는 떨어지지 않는 눈을 간신히 뜨고 주드를 바라보며 미소지었다 [주드] 그는 잠꼬대를 하는 듯한 소리로 중얼거리며 커다란 손을 주드의 금발 속으로 집어넣었다 [마이크 머리는 괜찮아요] 주드는 마이크가 다시 잠들어버릴까 봐 큰소리를 질렀다 그의 우람한 팔을 다시 밀쳐보았으나 여전히 꿈쩍도 하지 않았다 [마이크 일어나요] 마이크는 다시 못 이긴 듯 눈을 반쯤만 뜨고는 주드를 바라보았다 [이 팔 치워요 나 으스러지겠어요] 마이크는 조는 듯한 미소를 지으며 주드를 가볍게 자신의 배 위로 끌어올리고는 이젠 편안하다는 듯이 다시 잠을 자기 시작했다 워낙 순간적으로 일어난 일이라 주드는 반항 따위는 생각조차 못하고 있었다 그녀는 마이크의 맨가슴 위에 뺨을 대고 한동안 그의 위에 조용히 엎드려있었다 따뜻한 남자의 품에 안겨본 것이 언제적 일이었던가 남편이었던 리처드는 주드와 결혼한 처음 한두 달 동안엔 그녀를 사랑하는 척했다 그러나 그의 가장된 행동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결혼한 지 4개월도 되지 않아 두 사람의 관계는 육체적인 접촉을 계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불꽃이 일어나지 않는 상태로 변하고 말았다 그러나 지금 주드는 마이크가 밀어내지 않는 한 언제까지고 그의 배 위에 이렇게 엎드려 있고 싶은 심정이었다 마이크의 커다란 두 손은 그녀의 엉덩이 위를 묵직하게 누르고 있었다 어쩌면 그는 그렇게 잠이 푹 들어있는 건 아닐지도 모른다고 주드는 생각했다 주드는 뾰족한 양쪽 팔꿈치를 세워 마이크의 갈비뼈를 힘껏 밀며 상체를 일으켜 세웠다 마이크가 다시 lt끙gt하고 앓는 소리를 내며 얼굴을 찌푸렸다 그러나 자신의 배 위에 엎드려 있는 주드를 발견하자 다시 표정이 환하게 변했다 [오 주드] 마이크는 두 손으로 주드의 머리를 잡아당겨 키스를 하려고 했다 주드는 머리를 돌려 그의 입술이 자신의 입술에 닿지 않게 했다 그녀가 다시 팔꿈치로 마이크의 갈비뼈를 찌르자 그는 비명을 지르며 손을 놓았다 그 사이에 주드는 재빨리 아래로 내려왔다 마이크가 주드를 붙잡으려고 손을 내밀었을 때는 이미 늦었다 그 바람에 그는 소파에서 미끌어져 lt쿵gt하고 바닥에 떨어졌을 뿐이었다 마이크는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사람처럼 눈을 껌벅이며 주드를 쳐다보았다 [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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