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을 나갔다 최선호는 한동안 그 표 정으로 앉아 있었다 그는 이재환의 모습에서 김상철을 본 것이 다 유형은 다르지만 오성에도 김상철과 같은 인물이 있었고 또 750 영웅의 도시 한 안인석과 같은 제물이 있을 것이었다 이것이 총없는 전장인 직 장생 활의 실상이 다 회사 근처의 일식집 안이다 방 안에 자리잡고 앉은 전규영과 안인석은 생선회 안주로 정종을 마시는 중이었다 퇴근하고 곧장 이곳으로 온 것인데 저녁 8시가 되자 정종 주전자는 세 개째 비 워졌다 한 시간이 조금 넘는 동안 그만큼 마셨다면 빨리 마신 셈 이다 이윽고 강규호 사건과 오성그룹의 모략에 대한 열변을 토 하고난 전규영 이 술잔을 내려놓고 안인석을 바라보았다 이봐 안인석 씨 당신 오사카 지사로 발령이 났어 11월 1일자로 그는 잠자코 바라보는 안인석의 시선을 피하지 않았다 내가 모르고 있었다면 체면이 말이 아니지만 할 수 없지 이 번 인사는 경영진에서 점책적인 차원으로 조치한 거야 오사카 지사를 강화시킨다는 이유이고 안인석 씨는 그곳에 필요한 인물로 결정된 거야 그리고 사원급 물갈이가 대폭 있어우리 부에도 대여섯 명쯤 오사카 지사는 저 흔잡니까 안인석 이 묻자 그가 머 리 를 끄덕 였다 그래 당신 흔자야 왜냐하면 아니 그만 됐습니다 그의 말을 자른 안인석의 술잔을 들어 한 모금을 삼켰다 그것 만 알면 됩 니 다 오사카 지사 발령 은 영 전이 야 그것은 알고 있지 도전자 157 압니다 그런데 너무 갑작스런 일이라서 그러는 거야아니면 아무 생각 없습니다 술잔을 내 려 놓은 전규영 이 정 색을 했다 내가 엄과장한테 들었는데 당신 신입사원 때 오사카 파견 문 제 가 거 론되 었을 때 하고는 경 우가 달라 그땐 강형 문이 의 편파적인 감정이 개입되었던 것이고 지금은 엄연히 유능한 사원으로 차출되어 보내지는 상황이란 말이 야 퇴근하는 그를 잡고 단둘이 술을 마시자고 한 것은 이 때문이 었다 그는 안인석 을 설득시 켜 야 할 책 임 이 있는 것 이 다 전규영 이 열띤 목소리 로 말을 이 었다 솔직히 아침에 그 이야기를 듣고 내가 누굴 찾아간지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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