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중의 핵심인물이었는데 이번에 마쓰다가 포섭해 놓은 것이다 한동안 몸을 굳히고 있던 마쓰다가 길게 숨을 뱉더니 결심한 듯 말했다요시 나도 3개조를 내지 당신들한테만 일을 맡길 수는 없지일성 회장 안재성이 피살된다면 한랜드의 건설은 극심한 타격을 받게 될것이었다 러시아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일성그룹의 지휘체제가 흔들리게 되면 한랜드를 포기해야될 상황이 올 수도 있는 것이다 전화기를 부하에게 넘겨준 마쓰다가 식탁에서 일어섰다모리를 불러라 다까하시도마쓰다가 소리치듯 말했다비상이다그 시간에 한랜드 상공을 비행하는 쌍발 프로펠러 비행기 안에서 일성 회장 안재성이 옆자리에 앉은 안세영에게 문득 생각이 난것처럼 말했다이번에 국회에서 한랜드법이 통과되면 반년쯤 후부터는 투자 이민이 쏟아져 들어오게 될 것이다 그 동안 한랜드 안에서도 정부 조직이 갖춰져야 한다안재성의 얼굴은 생기에 차 있었다한랜드에서 나호트카와 블라디보스토크선까지의 철도가 5개월쯤 후에는 완공될테니 물자 수송에는 지장이 없어안세영이 안재성의 밝은 표정에 동화된 듯 얼굴을 펴고 웃었다아버지는 요즘 활력이 넘치시더군요 이런 분위기는 처음 보는 것 같아요그렇다안재성이 웃음띈 얼굴로 머리를 끄덕였다요즘처럼 생기가 나는 때가 드물었다 나는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사업에 뛰어든거야그리고는 안재성이 심호흡을 했다내 필생의 사업이다 세영아제가 도움을 많이 드리지 못해서 죄송해요 아버지아니야안재성이 머리를 젓고는 손을 들어 안세영의 어깨를 두드렸다넌 김사장만 잡으면 된다 그것으로 충분해 비행기가 하바로프스크 북쪽의 군용 활주로에 착륙 했을 때는 밤 10시 반이 되어갈 무렵이었다 활주로 끝에는 이미 4대의 벤츠가 대기하고 있었으므로 그들은 곧 어둠에 덮인 공항을 떠났다 차가 고속도로에 들어섰을 때 운전석 옆자리에 앉아있던 오규학이 머리를 돌려 안재성을 보았다 오규학은 고려인으로 김명천의 추천을 받아 안재성의 측근 경호원이 된 사내이다회장님 회의는 내일 아침 10시 정각에 국제호텔 1203호실에서 하기로 합의가 되었습니다그런가 또 바뀌었군쓴웃음을 지은 안재성의 목소리는 가벼웠다저쪽에서는 불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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