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전화를 한 곳은 양승일의 저택이다

그가 전화를 한 곳은 양승일의 저택이다 거기 어디십니까 놀란 듯한 사내의 목소리가 들렸다 난 백복동 형사야 어서 바러 그러자 곧 다른 사내가 전화를 받았다 난 보좌관으로 있는 엄기백이오 나에게 말하시오 보좌관 엄기백 그렇게 되물은 백복동은 박철규가 머리를 끄덕이는 것을 보았다 좋아 엄기백 보좌관 당신들은 대한민국 공무원인 검사를 납치 해 갔어 당신들 조직이 보이는 것이 없는 모양인데 김양호한테 전 해 양승일 회장의 살해 혐의에다 현직 검사치 납치 행위까지 겹쳐 있는데 도대체 어떤 배경으로 살아날 수 있는가 궁금하다고 말이 야 이것 보시오 배신의 밤 35 이 씹새끼야 내 말 아직도 덜 끝났어 거기에다 야마구치조의 가토 노부야스와 짜고 한국의 조직 세계를 일년에다 넘기려는 그 매국 노 같은 행위를 국민들이 용서할지 아느냐고도 물어 보란 말이다 이것 봐 한 시간 안에 풀어 주지 않으면 터뜨릴 거다 내가 이 검사하고 무슨 의리가 있는 것도 아니니까 말이야 나도 영웅 한번 되겠단 말 이다 이 말을 전해 핸드폰의 스위치를 끈 백복동이 길게 숨을 내쉬었다 검사님이 그 소굴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었어 내가 그때 말렸어 야 하는데 검사님이 너무 서두르는 바람에 힐끗 뒤쪽을 바라본 백복동이 다시 입맛을 다셨다 우리 갈비나 뜯읍시다 어이 주 형 갈비 어때 의자에 길게 늘어져 있던 주대홍이 번쩍 머리를 들었다 좋시다 갑시다 앞차가 골목으로 우회전해 들어가자 임용현이 운전석에 앉은 사내의 어깨를 쳤다 줬다 이제야 놈들이 차를 댈 모양이다 그는 머리를 돌려 뒤를 따르는 또 한 대의 승용차를 바라보았다 이봐 천천히 놈들이 눈치채지 않게 밤 9시였으므로 저녁 시간에 조금 늦었지만 대개의 음식점은 술을 곁들여서 파는 법이다 임용현은 앞쪽 차가 들어간 골목에 어지럽게 붙어 있는 음식점 간판들을 보았다 골목을 오가는 행인들도 많다 저기 갈비집 앞에 있는데요36 밤의 대통령 제분 ll 앞자리에 앉은 사내가 말했다 쥐색 승용차는 갈비집 앞에 얌전히주차되어 있었는데 이미 차는 비어 있었다 모두 식당 안으로 들어간모양이다 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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