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라 최휘가 소리치자 장졸들은 한무리가 되어 청의 안으로 들어셨 고 곧 아수라장이 되었다 침전의 문이 열어 젖혀졌을 때 왕은 보 통한의 땅 253료에 단정히 앉아 있었다 그러나 치켜뜬 눈이 차갑다 얼마 전에도 최휘는 이곳에 난입하여 환관 정수명의 목을 떼었던 것이니 이번이 두 번째였다 무슨 일이오 하고 왕이 물었지만 이미 바괄 소음을 다 들었을 터였다 가죽 신 차림으로 침전에 들어선 최휘가 입술끝만 비틀고 웃었다 별장 강윤소가 반역을 했소이다 그게 무슨 말이 어디 숨어 있는가를 말해 주시오 난 모르네 숨겼다가 들키면 같은 죄가 되오 난 모른다니까 방안을 샅샅이 뒤졌지만 강윤소를 찾지 못한 최취는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 올었다 허리에 찬 장검을 쓰윽 빼어든 그가 왕에 게 한 걸음 다가가 셨다 이보 왕씨 강윤소를 내놓지 않으려거든 당신 목을 대신 주Al 오 이놈 이 대역무도한 놈 왕이 실성한 듯 입에 거품을 물고 소리쳤다 사백 년 사직에 네놈 같이 무도한 놈이 없었다 천벌을 받으리라 백성들이 살아 남아 있는 것은 네놈 때문이 아니다 발을 구르며 최휘가 맞받아 소리쳤다 노기를 억제치 못한 그가칼을 휘둘러 벽에 붙여진 서람장을 박살내었다 1놈이나 나나 먹고 싸는 것은 마찬가지 왕후장상의 씨가 따 254 대영웅 로 있다더냐 네놈이 난국에 한 일이라곤 신하들을 이간질하고 몽골놈들에게 아부한 것밖에 없었다 휘하 장수들이 달려와 그를 끌어내지 않았다면 서슬 시퍼런 칼 날이 왕에게로 옮겨졌을지도 몰었다 후벽 장군 이재만이 궁궐 수비군 이십여 명을 이끌고 내궁에 들어싫을 때는 막 대장군 최휘가 나오는 길이었다 그들은 내궁의 대문 안에서 마주쳤다 대장군께서 오셨습니까 이재만이 공손히 절을 하자 최취는 아직 분기가 가라앉지 않았다 오셨으니 어절 테여 사납게 되묻고 난 그가 눈을 부릅줬다 장동만이 얼굴을 부줬으니 그놈은 이제 여자 행세는 끝이다허니 왕한테 갑옷 입힌 궁녀를 데려다 놓아 둘러선 막장들이 쓴웃음을 지었고 이재만도 어색하게 따라 웃 었다 어깨를 부풀린 최취가 휘하의 무리를 이끌고 궁문을 나가자 이재만이 주위를 둘러보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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