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가치가 없으면 용도폐기 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요 아버지가 잠자코 그를 바라보았으므로 김상철은 말을 멈추었다 아버지는 이제 자신의 지난날에 대한 후회와 분노를 더 이상 나타내지 않는 것이다 그것은 현실의 적응이라기보다 어쩌면 체 념 했기 때 문일지 도 몰랐다 면회 를 마치 고 나온 김 상철은 민희 와 함께 서울로 올라오는 차 속에서 오랫동안 입을 열지 않았다 아 전화위복 83버지를 위해서 할 일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 자신의 무력감 때 문이 었다 김상철이 안인석을 만난 것은 교도소에서 돌아온 날 밤이다회사에서 퇴근하는 길로 달려온 안인석과 함께 그는 신촌역 앞의 음식점 에서 소주를 마셨다 한바탕 흥분이 가라앉자 조금 차분해 진 안인석이 술잔을 건네주며 말했다 개척단 이야기는 거의 듣지 못했어 너 진급한 이야기나 듣 자 입사 4개월에 대리 진급을 한 놈은 근대 역사상 처음일 거야아마 이 자식아목숨을 담보로 걸고 일을 한 거다 고스톱 쳐서 대리 딴 것이 아냐 죽은 사람도 있다던데 회장이 습격도 당하고 전쟁터 보다 더 했어 상황이 상대가 다름아닌 안인석이다 김상철이 혹한과 눈보라며 그레 고리의 습격을 이야기하자 안인석이 입을 벌리고 들었다 그것 지 독한 곳에서 살아왔구나 안인석 이 머 리 를 저 었다 그 이 야기 퍼지면 지원자가 다 도망가겠는데 전자에도 지원자를 모집해 우린 아냐 건설과 중공업에서 모집하는 모양이야 안인석이 소주잔을 들어 입안에 털어넣었다 빌어먹을 날더 러는 고마쓰 지사로 가라고 하더구만 조장놈01 무슨 소리 야 84 영웅의 도시 김상철이 묻자 대충 상황을 설명해준 안인석이 입맛을 다셨다 눈치가 보여 팀 장도 그렇고 대놓고 말은 안하지 만 r 아버지한테 사업이나 하면 어떻겠느냐고 슬쩍 쑤셔봤다가 잔 소리만 들었어 직장생활 반 년도 안한 놈이 뭘 알고 나서느냐 고 적 응이 안 돼 아마 그런가 봐 우습단 말이야 팀워크가 어쩌구 성취감이 어쩌 구 하는 것 이 F 씨발그런데 날더러 산업스파이가 되라구 이건 무슨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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