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으로 살린의 탑을 나왔다 그리고 언제나 그랬

기분으로 살린의 탑을 나왔다 그리고 언제나 그랬듯이 소환수를 앞세우고 또 다른 모험을 찾아 여행길에 올랐다이번엔 어떤 몬스터와 사건들이 기다리고 있을까그런 기대만으로 벌써부터 가슴이 세차게 요동쳤다아크는 천생 모험자인것이다하아레리어트는 씁쓸한 한숨을불어냈다그녀는 약속대로 공성전이 끝나자 마자 여명의 칼날 길드를나왔다 하긴 그녀가 나오지않았어도 여명의 칼날 이 해체되었으니 결과는 마찬가지였겠지만어쨌든 그 뒤로 그녀는 혼자서 뉴월드를 돌아다녔다아크를 만나기 위한 여정이었지만 막상 나오지 그게 생각처럼 쉽지않았다아크가 시르바나를 나온뒤로 소식이 묘연했기 때문이다덕분에 딱히 갈데가 없어진 그녀는 홀로 사냥을 하며 돌아다녔다 그러나 너무나 쓸쓸했다 게다가 항상 길드원들과 함께 행동하다가 혼자가 되니 사냥도 몇배나 힘들게 느껴졌다언제나 앞을 막아 주던 존재가사라지니 레벨 150을 넘겼음에도 오우거 한마리도 제대로 사냥하기 힘들었다그동안 보호만 받고 게임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말이겠지누굴 탓하겠는가아크님은 어디에 있을까레리어트는 문득 아득한 하늘을 올려다보았다사실 아크와 연락할 방법은 있었다글로벌엑서스의 기획부를 통해 연락처를 알아내자면 못할것도 없다 아니그럴것도 없이 게임안에서 편지를 보내도 된다 그러나 막상 우체통 앞에 서면 말성여졌다딱히 어떤 운명적인 만남을 기대하고 있는건 아니다그러나 그렇게 노골적인 방법으로 아크를 만나고 싶지는않았다그리고표현하기는 애매하지만 과연 지금 만나도 되는것인지 자신이 서지않았다대체 왜 이럴까 그냥 아는 사람과 연락하는것뿐인데그녀조차 자신이 왜 이렇게까지 주저하는것인지 이해가 되지않았다나도 모르겠어하지만레리어트가 한숨을 불어내며 걸음을 옮길때였다마을 어귀에 앉아있던 노인이 그녀에게 다가왔다저혹시 마법사님이십니까네왜 그러세요혹시 부탁 좀 들어주실수 있겠습니까부탁요레리어트는 의외라는 눈빛으로 주민을 바라보았다NPC의 부탁이라면 퀘스트다그러나 그녀는 이 마을에 처음왔다아무런 친밀도가 없는 상황에서 먼저 퀘스트를 의뢰해 오는경우는 굉장히 드물었다 아마도 그만큼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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