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맥시의 입술에 다시 재빨리 키스하고는 홀

은 맥시의 입술에 다시 재빨리 키스하고는 홀 쪽으로 나갔다 맥시는 분장실로 들어가서 거울 앞에 앉았다 립스틱을 꺼내 입술로 가져가던 맥시는 놀라서 공중에서 손을 멈추었다 거울 속에 아홉 살쯤 되어 보이는 소년이 나타났기 때문이었다 소년은 문간에 서서 말없이 맥시를 바라보았다 놀랍게도 소년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왜 그러니 얘야]맥시는 소년을 돌아보며 걱정스런 표정으로 물었다 [어떤 사람이 우리 아빠를 죽였어요]소년은 울먹이는 소리로 말했다 맥시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소년에게 다가갔다 소년은 그녀의 손을 잡고 주빌리의 사무실로 끌고 갔다 바닥에 드러누운 시체는 책상과 반쯤 열린 옷장 문에 가려 잘 보이지 않았다 맥시는 쓰러져 있는 사내가 닥터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던 외팔이 조라는 것을 알았다 그의 관자놀이 부근에는 깨끗하게 관통한 총알 구멍이 나 있었다 피는 거의 흐르지 않았다 맥시는 그가 총을 맞자마자 즉사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맥시가 그의 머리맡에 앉자 조의 눈꺼풀이 파르르 떨리며 열렸다 맥시는 그의 머리를 들어 자신의 무릎 위에 올려 놓았다 [정신차려요 조 이게 어떻게 된 일이에요]외팔이 조의 머리에서 흘러내린 피가 맥시의 드레스를 적시며 그녀의 허벅지에 와닿았다 조의 눈길이 맥시에게서 소리 없이 울고 있는 자신의 아들에게로 옮아갔다 맥시는 그에게 아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그때서야 비로소 알았다 평소 외팔이 조에게는 전혀 관심이 없었던 탓이었다 [저저 아이를 보보살펴 줘요]외팔이 조는 아들을 바라보며 맥시에게 부탁했다 [말하지 말아요 의사를 부르겠어요]맥시가 말했다 [안 돼요]외팔이 조는 숨이 넘어갈 듯이 헐떡이고는 눈을 감았다 맥시는 그가 곧 숨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그는 잠시 후 다시 눈을 떴다 [잘 들어요][말씀하세요]그에게는 이미 의사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맥시가 대답했다 [닥터가 나를 죽였소]맥시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의 말을 믿을 수가 없었다 닥터가 왜 이 세상에서 닥터가 보호해야 할 사람이 있다면 바로 이 외팔이 조뿐이었다 [그럴 리가 없어요]조는 팔꿈치 아래가 없는 왼팔을 힘없이 들어보이며 말했다 [이제 나는 쓸모가 없어요 멍청하고 총도 잘 못 쏘니까]그는 오른팔로 코트 안주머니를 더듬더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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