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하는 회사뿐만 아니라 한일상사와 거래하는 회사들도 BO 불야 왜 많이 대출을 받은 것 같습니다 미친놈 뱁새가 황새 따라가려다 가랑이 찢어진다더니 뱉듯이 말한 주덕봉이 의자에 등을 기댔다 일장일단이 있는 일 이다 부도가 난 기업체를 인수해서 되팔면 몫은 커지지만 골치 아픈 일이 많다 따라서 제각기 대출을 받았다니 빌려준 돈을 안 전하게 회수할 수 있게 되었다 국동은행이 곧 망하겠구만 그래 조규찬이 부드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국동은행하고 정산할 것이 있어서요 그날 경리부장 박병호를 기다리다가 허겁지걸 나간 후로 그는 열흘 만에 대양컴퓨터에 온 셈이었다 그 동안 한일상사측은 전화 연락도하지 않았던 것이다 대양컴퓨터의 억 당좌 이야기도 없 었던 것은 물론이다 찻잔을 쥔 그가 이지현을 바라보았다 잘 아시다시피 국동은행은 저희들 주거래 은행인데 월말이면 교환될 어음과 수표가 수백장입니다 그래서 착오가 있었던 모양 입니다 대양컴퓨터에서 발행한 억 당좌를 우리 한일상사의 구좌에 서 빼내 이체시켰다는군요 하긴 한일이 대양을 인수했으니 담당 자가 그런 착오를 일으킬 수도 있지요 1 그래서 기간을 한 달 연장하여 이달 말자 당좌로 바러놓았습 니다 이부장께서도 그렇게 알아주셨으면 좋겠는데요 우린 이달 말자 당좌수표를 발행하지 않았는데요 이지현이 똑바로 그를 바라보았다 그런데 어디서 바찐나요 은행에 있던 것을그대로 넣은 것입니다 결제만 한 달을미됐 지 요 조규찬이 얼굴에 웃음을 띠었다 날짜가 지난 것이지만 법적 효력이 있지요 알아보십시오 이지현이 시선을돌렸다 그에게 97억 당좌를 고광도가갖고 있 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할 수는 없는 노룻이다 유영덕은 공장에 있었으므로 회의실에는 그들 두 사람뿐이었다 이윽고 이지현이 입을 열었다 우린 97억 당좌를 못 막습니다 실장님 말씀대로 법으로 해결 하세요 i 난 대표이사 대주주 자리를 내놓지 않을 테니까 그것도 법으 로 해보시구요 어려우실 텐데요 조금도 놀란 것 같지 않은 조규찬이 싱긋 웃었다 대양 경리부장 최용민은 당좌발행 내역서를 갖고 있습니다 최용민을 사기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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