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겁니다 박기동이 얼굴에 웃음을 띠었다 오랜만에 만나게 되시는군요 시바다 겐지를 말하는 것이다 박기동이 은행에서 찾아온 5만 달러는 시바다의 후원자인 사사키라는 사내가 이유미의 앞으로 보내준 돈이었다 호텔에서 시바다의 전화를 받은 이유미는 우선 덜컥 겁이 났었지만 지금은 안정되어 있었다 그것은 박기동이 현 상황을 자세히 이야기해 주었기 때문인데 아마 시바다로부터 부탁을 받은 모양이 었다 지 금 근대시 에 있나요 그 사람 그건 모릅니다 나도 전화만 받아서 박기동이 고분고분해진 것도 시바다의 존재를 확인시켜 주는 증거가 된다 한쪽 다리를 꼬아 앉은 이유미가 소파에 등을 기대 자 허벅지의 살이 그대로 드러났다 시 바다 씨 는 재 기 할 수 있을까요 강미현의 시선을 받은 박기동이 눈을 두어 번 깜박였다 글쎄요가능성이 많다고 봐도 될 겁니다 왜냐하면 근대리아 정부가 밀어준다고 봐도 되니까 총독 일가와 김상철과의 알력이 그 양반한테 기회를 준겁 니 다 어차피 오늘밤에는 시바다의 품에 안겨 갖은 개소리를 주고받 고 사내 자식도 온갖 허풍을 떨 것이다 비관적인 이야기는 신상 에 해롭다는 것을 박기동은 알고 있었다 나도 시바다 씨의 재기를 적극 돕고 있는 셈인데 배경이 든든 한 데다 실력 이 있는 분이 니 까 곧 기 반을 굳히 겠지 요 116 영웅의 도시 김상철과 싸우게 되나요그리 고 일본세 력 과도 하지만 걱정하실 건 없습니다 이쪽은 경비대가 있는 데다가 행정 력 거 기 에다 조직 력 까지 갖켰으니 까 이유미도 사업 수완이 뛰어나서 이미 근대시에 전자제품 판매 장을 차려 놓았고 타운에도 조그만 클럽이 있다 시바다가 몰락 하여 있는 동안에도 이 정도였으니 만일 득세한다면 금방 박기동 을 따라잡을 여자였다 다시 박기동은 그녀의 겉을 보면서 알몸 을 상상하기 시작했다 차갑게만 보였던 시바다가 그녀에게 돈 심부름을 시 킨 것도 바로 이 것 때문일 것 이 다 육정이다 근대리조트 시터는 이제 완벽한 종합 겨울 휴양지가 되어 있 었다 근대시 서쪽 50킬로 지점에 세워진 리조트 시티는 본래 근 대와 대동의 합작품이였다 한민수가 대동그룹의 자산을 모두 내 놓고 추방당한 후로 리조트 시티는 근대와 김상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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