췄다039그리고 방심하면 안된다 알았나예 알고 있습니다 039김혜인의 경호를 맡고 있는 요원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한정규는 먼저 최세영에게 보고를 했던 것이다 예상했던 대로 최세영 은 이준석에게 알리지 말라는 지시를 내렸다밀튼 호텔의 로비 안이었다 오후 한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어서 로비는 손님들로 붐비고 있었다핸드폰을 주머니에 넣은 한정규가 주위를 둘러보았다 로비 안에만 해도 요원이 다섯 명이나 흩어져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준석이 묵고 있는 12층에도 세 명이 있다 지기에다 사복 형사들도다섯이나 호텔에 있었는데 모두 덫을 둘러싼 사냥꾼 같았다이준석이 덫인 것이다 아니 미끼라고 해야 맞는 표현이었다그가 자진해서 미끼가 된 것이다슬레이터는 사십대 중반으로 장신에 몸무게가 백이십 킬로그램 가까이 되는 거인이었다 그러나 전직 FBI원 출신답게 행동이 빠른데다 꼼꼼한 성격이어서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모간 일행의 경호를 장악했다 그가 데려온 부하만 해도 열 명이 럼는 것이 다이곳은 적지A다고려 호텔 18층 앞쪽의 방에 부하들을 모아 놓은 그가 선언하말했다상황이 좋지 않아 우리의 계획은 내일 오후 비행기로 이곳을 듯떠나는 것이다긴장한 부하들이 잠자코 그를 바라보았다 그러자 호크가 행방을 감춘 이틀 동안 경호 책임을 맡고 있던 하프는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머리를 기울였다슬레이터 씨구체적인 경계 대상을 말해 주셨으면 합니다만모르고 묻는 말인가이준석과는 합의가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모간 씨한테서직접 들었습니다 039호크가 CIA 간부 워렌을 암살했다눈살을 찌푸린 슬레이터가 방안에 둘러선 사내들을 바라보았다그놈이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날뛰는 바람에 위원회의 입장이난처해졌다 더욱이 워렌을 죽인 것은 이준석을 다시 끌어들이려는 호크의 농간이야039슬레이터의 차가운 시선이 하프에게서 멈췄다호크는 워렌 암살을 위원회의 지시를 받았다고 할 것이 분명하다 그놈이 경계대상 제1호야 알았나알았습니다 슬레이터 씨039하프가 조금 풀이 죽었다 슬레이터의 굵은 목소리가 다시 방에 울렸다039CIA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라는 위원회의 지시다 호크의 연락이 오거든 즉시 나에게 알리도록 하고 이쪽 상황은 말하지 않도록 해라회의를 마치고 방을 나오는 사내들의 표정은 어두웠다 호크는위원회 소속 해결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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