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 대 영웅 고맙습니 다 구슬을 받아든 윤의충이 정색을 했다 어피 이런 호의를 베푸십니까 뜻이 같기 때문이오 그리고 장군은 나보다 기회가 더 많으실 것 같아서 이제 어디로 가실 작정입니까 국까지 갈 계획이었지만 정변 때문에 갈 필요가 없어졌소 이다 당분간은 정국이 혼란할 테니 안정이 되고 나서 떠날 생각 이 오 그 순간이었다 안쪽 미닫이 창문이 부서지면서 검은 물체가 방 안으로 뛰쳐 들어왔다 점은 옷으로 감싼 사내였다 다음 순간 채 번이 방의 한쪽 구석으로 날듯 비키면서 손을 뿌렸는데 그야말로 번개처럼 빠른 동작이었다 내쓰아진 것은 두 치밖에 안되는 서너 개의 표창이다 그러나 점은 옷의 사내는 가법게 손을 저으며 한 걸음 다가섰는데 얼굴에 웃음을 띠고 있었다 얼굴이 백옥같이 흰 데다 눈 주위가 툴어서 섬뜩한 인상의 사내였다 너는 용문사색 백적 눈을 부릅뜬 채번이 잇사이로 말했다 이놈 조상을 배신하고 오랑캐에게 붙었구나 사내의 시선이 힐끔 윤의충에게로 옮겨졌다 여기에 금자 백 닢도 계시군합하면 백오십이야 목소리가 가는 데다 높았으므로 마치 비파의 끝줄을 비벼대는 것 같다 문 밖에서 인기척이 들리는 것은 백적의 일당일 것이다 채번이 심호흡을 하더니 두 자쯤 되어 보이는 검을 겨누었다양날이 시퍼렇게 선 검이었다 대륙으로 103 이놈내가 오늘 네 개 같은 목숨을 끊어주마 오늘은 도망치지 못할 것이야사방이 막혀 있단 말이다 백적이 등에 멘 대도를 후려치듯 빼들었다 얼굴에는 어느덧 웃음기가 가셔졌고 두 눈가가 블은 칠을 한 것처럼 변해 있었다 이 름 그대로 백적이다 장군 물러서시오 놈은 온몸이 독입니다 한 걸음 나선 채번이 옆에 선 윤의충에게 다급한 목소리로 말 했다 칼바람을 맞아도 안됩니다 숨을 맡아도 아니됩니다 백적이 대도를 치켜 들었다 그 순간이었다 윤의충이 한 걸음 나섰으므로 채번이 주즘 멈춰셨고 백적이 빙긋 웃었다 고려 겁술을 보여 줄 테냐 그는 칼끝을 쪽바로 윤의충의 눈 사이로 겨누었다 내 너희 검법을 다 안다 본래 우리 중원에서 버려졌던 기술을모아놓은 것이지 백적의 칼끝이 빙글빙글 돌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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