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면서 말했다 정확하게 10분이야 알았지 아가씨 둘이 잠자코 방을 나갔을

보이면서 말했다 정확하게 10분이야 알았지 아가씨 둘이 잠자코 방을 나갔을때 김동학은 정색하고 다시 물었다 문제가 되겠습니까 아주 엉망이더구만 머리를 저은 한경식이 말을 이었다 내가 15년째 이 일을 하지만 이렇게 엉망인 회사는 드물었어 아주 대놓고 횡령을 하고 유용을 했는데 이건 아무래도 검찰에 넘겨야 할 것 같아 얼굴이 굳어진 김동학이 눈만 껌벅였고 한경식의 목소리가 방을 울렸다 3년간의 횡령액만 315억이야 공금 유용액은 78억이고 이중에서 전사주 이인규가 갖고 도망친 금액이 124억 나머지는 부사장 이용근의 소행이지  감추려고 온갖 편법을 동원했지만 국세청을 우습게 본 것이지 우린 거의 완벽하게 잡아낸다네 선배님 침을 삼킨 김동학이 안경테를 올리고는 한경식을 보았다 방법이 없을까요 무슨 방법 말인가 솔직히 말씀드려서 부사장이 살아날 방법 말입니다 이대로 한다면 형을 살게 될거야 이인규씨한테 뒤집어 씌울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부사장 사인이 들어간데다 구좌로 입금되었고 부사장 친인척 명의로 숨겨놓고 횡령한 돈인데 어떻게 덮어 씌운단 말인가 좀 내면 안되겠습니까 좀 내다니 성금을 말입니다 한경식이 입을 다물었을때 김동학이 손가락 5개를 다 펴 보였다 5억을 드리지요 누구한테 말인가 선배님한테 드릴테니까 알아서 처리해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그건 이맛살을 찌푸린 한경식이 머리를 한쪽으로 기울였다 사고 금액이 너무 커 그리고 이미 본부에도 보고가 조금 들어갔고 이건 제 생각입니다만 바짝 다가앉은 김동학이 목소리를 낮췄다 10억까지는 준비될 것 같습니다 제가 상황을 설명하면 부사장이 받아들여야겠지요 글쎄 부탁합니다 선배님 선배님한테는 따로 인사를 합니다 내일 다시 이야기를 하지 그러자 번쩍 상반신을 세운 김동학이 탁자에 붙은 벨을 눌렀다 그리고는 한경식에게 다짐하듯 말했다 내일 이 시간에 이곳에서 다시 뵙지요 선배님 제가 확실하게 처리할 테니까요 그러지 꼭 좀 부탁합니다 선배님 제가 인사는 틀림없이 그때 문이 열리면서 아가씨들이 들어섰으므로 김동학이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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