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하가 다시 입을 열었다 각하께서는 1월 중순에 긴급 대의원 총회를 소집하실 예정입니 죽음의 예행연습 315다 대의원 총회에서는 당 대표의 사표를 수리하고 다시 당 대표를 선출하게 됩니다 강한석의 얼굴이 하얗게 굳어졌다 안간힘을 써서 표정을 풀려고하였지만 불가능했다 너무나 뜻밖의 일이어서 미처 대비하지 못한 것이다 당 대표의 후보로는 여기 앉아 계신 장 총리와 이찬형 전 안기부장이 입후보해서 경선을 벌이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십니다 윤성하가 서류에서 시선을 들자 장희만이 헛기침을 했다 현직 총리가 사표를 내고 당 대표로 입후보한다는 것은 모양도 안 좋을 뿐더러 저는 행정수반이 적임입니다 죄송합니다만 적성에 맞는 현재의 직분에 충실하게 일하도록 해주십시오 이찬형이 뒤질세라 머리를 들었다 저는 더욱 그렇습니다 능력도 경륜도 부족할 뿐더러 자격도 없습니다 이중섭의 시선이 이제 강한석에게 머물렀다 그러자 강한석의 얼 굴이 벌겋게 달아올랐다 저쪽은 사양인데 이쪽의 사양은 정반대의 입장이 될 것이다 소외감에 배신감까지 곁친 강한석은 어금니를 물었다 이중섭이 입을 열었다 강 대표 의견을 말해 보게 부덕한 제가 여러가지 물의를 일으켜서 면목이 없을 뿐입니다 그가 겨우 그렇게 말하자 이중섭이 머리를 끄덕였다 자네가 악의는 없는 사람이야 그것은 내가 잘 알고 있어 각하 부끄럽습니다만 316 밤의 대통령 제2부 3 어깨를 치켜올린 강한석이 이중섭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저에게 명분을 주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각하나 우리 당을 위해 서도 이중섭과 강한석의 시선이 마주쳤다 무엇 때문에 이 지경이 되었는지를 강한석은 짐작하고 있었다 김원국이 사건이다 앞쪽에 앉아 있는 이찬형의 보고서 때문이었다 그 리고 그것에 대한 물증은 하나도 확보되지 않았지만 대통령은 이제 심증을 굳힌 것이다 명분이라 그것도 이해가 가는군 이중섭은 머리를 돌려 윤성하를 바라보았다 들여보내 게 네 각하 윤성하가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가 방을 나가자 이중섭이 부드러 운 시선으로 좌우에 앉은 세 사람을 바라보았다 올해의 경제 성장률은 7퍼센트가 넘었어요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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