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 지금은 206호입니다 직속부대의 조장을 맡고 있죠 이게 다 아크 님 덕분입니다358아니 206호가 이마에 적힌 숫자를 가리키며 말했다다크브라더의 아마에 찍힌 숫자는 이름이자 직위를 나타내는 표식이다 숫자가 낮을수록 높은 직위를 가졌다는 의미 206호는 배신자들에게 살린의 탑이 점령당할 위기에 빠져 있을 때 아크를 도와 반란을 저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승진했다고 덧붙였다축하드립니다아니요 아크 님 앞에서 잘난 척하려면 아직 멀었죠206호가 무안한 표정으로 머리를 긁적였다암살자 주제에 은근히 순진하다그런데 찾아오는 데 한참 걸렸습니다 이전의 통로는 왜 폐쇄한 겁니까네 연락 못 받으셨습니까연락이라니요아크가 의아한 표정으로 되묻자 206호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대답했다이전에 사용하던 통로는 아크 님이 떠난 직후에 폐쇄 했습니다 분명 인도자님이 연락을 드리겠다고 한 걸로 아는데 아무래도 요즘 바쁘셔서 깜빡 잊어버리신 모양이군요뭐야 샴바라 이 자식206호의설명에 아크는 불끈 화가 치밀었다물론 아크는 샴바라의 연락 따위는 받지 못했다샴바라가 연락하지 않은 것은 바빠서가 아니라 십중팔구 일부러다 아크의 성격상 우호도가 높은 NPC를 그냥 둘 리 없다 아마도 자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살린의 탑에 찾아와 이사벨을 꼬드겨 뭘 뜯어 갈지 걱정스러웠기 때문이리라망할 자식 친구를 그렇게 못 믿어그러나 솔직히 아크는 불평을 늘어놓을 자격이 없었다사실 이번에 찾아온 것도 샴바라가 없는 사이 이사벨을 꼬드겨 다크브라더를 우계 전쟁에 끌어들일 목적이었던 것이다 때문에 이곳으로 출발할 때 아크 역시 일부러 샴바라에게 연락하지 않았다샴바라가 함께 있으면 시시콜콜 따지고 들 게 뻔하기 때문이다 애초에 아크가 그런 인간이라 샴바라에게 그런 대접을 받는 것이다그나저나 과연 수인족의 구도자이십니다 저희가 오랫동안 공들여서 숨겨 놓은 비밀 통로를 찾아내시다니 세상 사람들이 다 아크 님 같으면 저희는 간판 내려야겠군요206호가 동굴 안에서 또다시 숨겨진 비밀 문을 열며 중얼거렸다 이전보다 몇 배나 엄격해진 보안에 아크가 의아한 목소리로 물었다기존의 통로를 다 폐쇄해야 했던 이유라도 있습니까아무래도 요즘 주변이 좀 시끄러워져서 말입니다206호가 한숨을 불어 내며 사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