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해도 450만원 조금 넘게 나왔는데요이번 달부터 조금 올랐어요안내문못받아 보셨어요직원이 안내문을 내밀었다읽어 보니 환자를 위해 병원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장황하게 늘어놓은 활자들이 보였다그러나 결국 결론은 물가 상승으로 인해 이번 달부터 병원비를 올린다는 내용이었다 드디어 병원에도 물가 상승의 여파가 밀어닥친 것이다사실 병원비 상승에 대한 얘기는 몇 달전부터나왔다그러나 그걸 억지로 막아 왔던 게 여론이었다의료보험 민영화의 폐해가 드러나고있다환자는 의자의 봉인가등등의 시사 프로그램이 연일 방송되고 보호자 단체에서도 반대 운동이 거세게 일어나 병원도 주춤할 수밖에 없었던 것그러나 결국 병원비를 인상하도록 결정한 모양이다하긴 솔직히 현우는 병원비가 동결되기를 기대하지도 않았다 게임이든 현실이든 세상은 힘 있는 자를 중심으로 돌아간다병원은 소위말하는 기득권층반면 병원비 인상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서민들이다두 그룹이 격돌했을때 어느쪽이 이길지는 뻔하지 않은가 서민 편에 서야할 정부가 의료보험 민영화를 들고나와 서민을 외면했을 부터 정해져 있던 결말이었다언제였던가정부가 처음 공기업의민영화 얘기를 들고 나왔을때도 마찬가지였다대한민국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당연히 기득권의 배만 불릴 민영화를 반대하며 10만이넘는 국민들이 촛불을들고 시위에 참가했다비록 시위에 참가하지는 못했지만 서민이라고 불리는 국민 대다수도 이들을 응원했다분명히 그것이 민심이고 여론이었다그러나 민심을 천심으로 생각한다는 정부측은 콧방귀도 뀌지 않았다오히려 촛불 시위를 폭력 시위로 격하시키며 강경하게 제압끝내 민영화를 추진시켰다물론 정부가 줏대없이 국민들에게 질질 끌려 다니는 것도 문제지만이건 아니지 안은가흔히 민심이 나라를 움직인다고 한다그건 맞는 말같다 그러나 적어도 그들이 말하는 민심이 란 돈과 권력을ㄹ 가진 국민들의뜻이라는 말이지 가난한 사람들의 뜻은 아니다 덕분에 없는 사람만 서러운 세상이 되었다그리고현우도 서민 힘이 없으니 그저 물가가 오르면 오르는 대로 뜯기며 살 수밖에 없는 처지였다얼마라고요현우가 한숨을 불어내며 묻자 직원이 조금 짜증스러운 표정으로 대답했다521만원이요젠장화염의 학살자를 못 ㅁ거었다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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