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한 거래 59 다운타운의 커넬 스트리트에 있는 혼잡한 식당 안이다 중국 식당이어서 특유의 기름 냄새와 함께 분위기는 밝고 활기찼는데 구석쪽 자리에 마주 앉은 두 사내의 표정은 무거웠다 그중 가죽 점퍼를 입은 사내는 안병선이다 튀긴 돼지고기를 한 점 입에 넣 은 그가 앞에 앉은 30대 초반쯤의 사내를 바라보았다 이봐요 장 형 가족을 중국으로 보내기만 하면 그때부터는 우리가 책임을 진다고 했지 않습니까 사흘이면 끝날 일인데 무슨 걱정이오 그러자 사내가 술잔을 들더니 고량주를 한 모금 삼됐다 좋습니다 오늘밤에 연락하지요 어머니까지 끼어서 네 식구가됩니다 네 식구라 하나가 더 늘었군 안병선이 머리를 1덕였다 어떤 식으로 북에서 나오실 거요 내 동생이 지금 옌벤에 있습니다 옌벤에 연락해서 어머니와 내 처자를 데리고 나오라고 하겠습니다 동생이 해외 사업 일꾼인가 물자 수송 트럭의 운전수지S 하지만 가족들은 데리고 나을 수가 있습니다 잘 되었군 형제간이 모두 운전을 하고 있구만 장용일은 북한 대사관의 운전수로 지금은 최연철의 관용차를 운전하고 있다 대사관의 다른 직원들과는 달리 운전수는 행동이 자유로운데다 고위층을 모시는 바람에 위세도 부렸는데 장용일은 술을 좋아했다 그래서 차에 넣는 기름량을 속여 몇 불씩 빼돌리 dO는 것을 파악한 안병선이 접근했던 것이다 3개월에 걸친 공작이 성사되는 단계여서 안병선은 긴장하고 있었다 포상금은 장 형과 동생이 각각 기본으로 10만 불 정도를 받고 아파트와 정착금이 주어집니다 직장도 구채줄 테니 마음놓고 사 실 수 있을 거S 안병선이 말하자 장용일이 머리를 1덕였다 알고 있습니다 나는 어머니하고 처자까지 있으니 가족 수당이 더 나오겠지요 아마 10만 불쯤 더 나을 겁니다 동생토 북에서 살기 싫다고 전부터 그랬습니다 날더러 미국에 데려가 달라고 톄를 썼지만 나한테 힘이 없었단 말입니다 잘 생각하신 거S 안병선이 장용일의 잔에 고량주를 채웠다 그런데 장 형 요즘 최연철의 동향을 아시는 대로 말해 주시 오 그러자 장용일이 탁자에 가슴을 붙이고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오늘 차에서 높은 놈한테 전화로 보고하는 것을 들었습니다물건을 내일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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