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던전 털이다ACT 3 전설의 주

자던전 털이다ACT 3 전설의 주인공휴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얼마전까지만 해도 가을이다 싶었는데 어느새 12월이다 며칠전 한바탕 소나기가 쏟아지더니 이제 두툼한 점퍼를 입었는데도 소름이 바짝 돋을 정도로 날씨가 매서워졌다하필이면 이런 날에 부르실건 또 뭐야이런날은 그저 집에서 게임이나 하는게 최고다뭐게임에 접속하면 이 정도는 비교도 할수 없는 추위가 기다리고 있지만그래도 게임속에서는 몽구스 수프 한그릇이면 한동안은 추위가 느겨지지않는다그리고 설사 그런 수프가 없더라도 마찬가지다 어차피 개떨듯이 떨거라면밖에 나와 돌아다니는 것보다 돈을 벌며 떠는 편이 백배 낫지 않은가그렇다고 게임때문에 못 나오겠다고 할수도 없고권화랑이나 갱생단 형들이라면 그런 핑계로 먹히겠지그러나 오늘 현우를 불어낸것은 그런 핑계가 먹힐 사람이 아니다 아마도 게임이라는 말이 나오기가 무섭게 시체로 변하리라그나저나 망년회라벌써 1년이 지난건가현우는 새삼스러운 얼굴로 밤하늘을 올려다보았다게임에만 묻혀 살다보니 제대로 실감이 나지않았다그러나 막상 돌이켜 보니 흔해 빠진 표현처럼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한해였다뭣보다 고마운건 어머니가 많이 나아지셨다는 거지며칠전 병문안을 갔다가 돌아나올때어머니는 병실 앞까지 배웅해주었다혼자 힘으로 휠체어도 없이 말이다침대에서 문까지 고작 몇걸음그것만으로도 온몸에 식은땀을 흘리며 주저앉으셨지만 어머니는 활짝 웃어 보였다낫고 있다현우야곧 함께 병원을 나가자꾸나어머니는 그말을 행동으로 보여주고 싶으셨던 것이리라무리하지 마세요괜히 더 나빠지면 어쩌려고 그래요현우는 그렇게 말하고 돌아나왔지만 결국 병원문앞에서 왈칵 눈물을 쏟고 말았다너무나 기쁘고 흥분돼서 감정을 주체할수 없었다침대에 앉혀 드리면 양손으로 다리를 하나씩 잡고 몇번이나 기를 써가며 올려놓던 어머니다그런 모습을 볼때마다 현우는 자신의 다리라도 잘라 드리고 싶은 기분이었다 그런 어머니가 혼자 힘으로 걷게 되었다꼬박꼬박 병원비를 갖다 바친 보람이 있구나하루가 다르게 올라가는 병원비만약 뉴 월드에서 돈을 벌어들이지 않았다면 감당할수 없었으리라현우가 뉴 월드를 시작한 뒤로 번돈은 작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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