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하는 정치인들도 많아요 리 너 무 비관적인 생각은 말아요 난 군수 산업체들이 의회에 전처럼 강력한 로비를 해줄줄로 기 대했어요존그런데 그것이 내 단견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소이것 220 밤의 대통령 제3부 I은 단기전이라 그들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장사인 것이오 리 매그루더가 그를 부르고는 힐끗 뒤쪽을 돌아보았다 부하들은 이 제 얼음덩이가 된 것처럼 모두 움직이지 않았다 한미 방위 조약을 지키느냐 아니냐는 여론에 달려 있소 그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으나 이영규의 귀에는 똑똑하게 들렸다 클린트는 말할 것도 없고 그 누구도 여론을 무시할 수는 없소리 그 여론을 당신들의 언론이 정치인들과 함께 조작하고 있다고 하지 않았소 아니 매그루더가 머리를 저었다 그의 파란 눈이 똑바로 이영규의 시선과 부딪쳤다 그것은 어떤 공감대가 형성이 되었을 때 만들어집니다 그것이 자신들의 이해에 관계되었건 의협심 때문이건 간에 언론은 그것에 살을 붙일 수는 있어도 조작할 수는 없지요 리 동기가 필요해요 리 바람이 다시 휘몰려 오자 매1루더는 이영규의 어깨를 잡아돌려 세웠다 그러자 굳어 있던 부하들이 뻣뻣한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계엄사령부는 과천의 정부 종합 제4청사를 빌려 사용하고 있었는 데 경비를 맡은 것은 수도 경비 사단 소속의 제29연대였다 연대의 3 혼란과 배신의 서울 221개 보병 대대와 1개 기갑 대대는 종합 청사 전체를 삼중으로 둘러싸 는 경비망을 구축해 놓아서 시령부로 들어가려면 세 번의 검문을 받 아야 했다 이틀에 한 번 꼴로 대통령이 사령부에 들렀고 정부 요인의 대부분이 매일 사령부에 모이는 상황이다 연대장인 우중철 대령은 청와대 경호실의 협조를 얻어 청사 앞에 추가로 경비를 배치시키고 있었다1월 하순이어서 일년 중 추위가 제일 기승을 떠는 때이다 초순에는 두어 번쯤 눈이 내리면서 날씨가 풀렸으나 지금은 일주 일째 맹렬한 추위가 이어지고 있었다 그러나 하늘은 맑다 우중철이경비 배치 상황을 점검하고 청사 1층에 있는 경비 연대 사무실로 돌 아온 것은 오후 2시였다 요즈음은 점심을 지프 안에서 야전용 햄버 거와 우유로 때우고 있었으므로 그에게 점심 시간은 달리 없다 장갑을 벗으며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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