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 동쪽의 땅을 말하는 것이야우리는 개원성 위쪽 에서부터 동 서 북 삼방으로 영지를 확장한다 요문태는 아직 30대 후반이었으나 학문이 뛰어난 데다 무장 으로서도 용명을 떨친 인물이었다 그러나 윤의충이 한인 세후 출신의 그를 재상에 임명한 것은 무엇보다도 덕이 있었기 때문이 다 요문태가 커다랗게 머리를 끄덕였다 영토는 얼마든지 있소이다 특히 북쪽 대륙은 비록 겨울이 길 기는 하나 중원 땅보다 결코 작지 않습니다 이제는 요문태가제장들에게 말하는 형국이 되었다 몽골제국이 국호를 대원으로 고치고 곧 남송을 멸하여 천하를 통일한다고 하나 이미 다섯 개의 한국으로 나뉘어진 한 부분일 뿐입니다 우리가 백성과 함께 북방으로 이동하여 왕국을 세우면 쿠빌라이는 군사를 이끌고 올 엄두도 내지 못할 것이오 맞는 말이었다 여진과 말갈돌철족으로 구성된 장수들이어서 그들은 대륙의 북방이 얼마나 광대한지를 알고 있는 것이다 쿠 빌라이가 차지한 중원보다도 넓다 꽃은 지다 117 그러자 여진의 동선족장이며 동부대인이 된 영포가나졌다 전하를 따르겠소이다 소신이 보건데 몽골제국은 몇십 년 지탱하지 못할 것이오 웅거하여 힘을 비축하였다가 때를 보아 나 아가는 것이 낫소이다 말갈족장 예경이 동의했고 돌철족장 기효만도 머리를 끄덕였 다 전란으로 한평생을 보낸 그들이었으니 부족들이 겪어온 전화를 모를 리가 없는 것이다 윤의충이 입을 열었다 고려 땅을 떠난 고려인들부터 개원성으로 이동시킨다 행군 지취는 대장군 구광이 맡도록 하라개원성은 요양성 동북쪽으로 6백여 리 떨어진 곳에 있었으므로 118 대영웅 백성들이 이주를 마쳤을 때는 한달여가지난3월 중순이 되었다 그동안 고려에서는 홍다구가 원에서 돌아와 탐라에 근거지를 둔 삼별초의 토벌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감히 북쪽의 후금을 상대 하려고는 하지 않았다 그러나 숙부의 일족이 몰사한 원한을 잊 을수가 없었으므로 그 화를 고려 조정과 백성들에게 풀었으니 고 려군민총관인 그의 행패를 막을 자가 없었다 김방경이 중군행영 병마원수의 직임을 받고 탐라를 토벌하게 되었는데 그를 지휘하는 사람도 홍다구였다 탐라로 밀려난 삼별초의 수장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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