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그만둔 최갑태의 능력은 그녀 를 대학에 보낼 수가 없었다 큼지막한 신발제조업체의 기획실장이었 던 최잡태는 회사가 경영난에 빠져 부도를 내는 바람에 3년 전부터 실 업자 신세였다 모은 돈이 없었던 그로서는 살던 전셋집을 내놓고 월 세로 옮기며 살을 아먹듯 전세금을 생활비로 써야 했다 경훈이는 군에서 제대를 한 뒤 복학을 포기하고 봉제공장의 재단사로 취직을 했 다 지영이도 진학을 포기하고 순순히 공장에 취업했던 것이다 최갑테는 그들에게서 시선을 돌렸다 어맥하지요 지영이는 방바닥을 내려다보며 무릎을 끊고 않아 있었다 새벽에 일 40어나 회사에 가야 할 애가 주춤거리며 눈치를 보는 것이 이상하긴 했 었다 지영이는 회사가 망한 것이 제탓인 양 미안해 했다 월 어백하긴 집에서 쉬어야지 내가 다시 알아볼 테니까 전의 직장도 최갑태가 친구를 통해 주선했던 것이다 생산직 사원이 면 채용하려는 데가 많았으나 환경과 대우가 나은 곳을 골랐었다 한 달에 35만 원을 받고 있었다 지영이는 집에서 쉬어라 최갑테가 말하며 그녀를 올려다보았다 야위었으나 예뿐 용모였다그러나 살의 젊음과 발랄함이 보이지 않았다 무릎 위에 두 손을 을 려놓고 잠자코 앉아 있었다 최갑태는 견딜 수 없다는 듯 몸을 일으켜 세웠다 어딜 가시려구요 아내가 물었다 뚜렷하게 갈 곳을 정하지 않았던 최갑태는 아내의 말을 듣자 갈 곳이 없더라도 나가야만 했다 그녀는 아직도 최갑태에 게 희망을 걸고 있는 듯 보였다 옷을 걸치고 밖으로 나오자 아침 템빛에 눈앞이 어질어질해지더니 다리가 비틀거렸다 최갑태는 골목길을 빠져나가 버스 정류장으로 향 했다 그러다가 문득 김정도 생각이 났다 마침 잘 왔다 내가 일이 잘 될라고 그런지네가 재수가좋을라고 그런지 어했든 잘 왔어 김정도가 수선을 떨었다 김정도 옆에 2명의 사내가 앉아 있었다 점심때가 되어서인지 다방은 사람들로 혼잡했다 우리 자리를 옮기자구어디 조용한음식점 없을까 주위를 둘러보던 김정도가 말하며 탁자 위의 담및갑을 챙겼다 최갑 태는 그의 앞에 앉은 사내들이 걸렸으나 김정도를 따라 일어싫다 김 정도와는 고등학교 동창이었다 그는 이제까지 적장을 다녀 본 적도 2 계략의 늪 41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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