뭅 난 그 말을 하러 온 거요 이거 영광입니다 이렇게 직접 찾아오셔서 그런 제의를 해주시다니 위천산이 다시 한번 확인을 받고 싶은 듯 따라 일어서며 말했다 고개를 끄덕이며 빈 타오는 응접실을 나왔다 5함 정 115 곽도위는 변두리에 있는 소란스러운술집에 앉아 있었다 자욱한 담 배 연기와 싸우는 듯어 소리치며 이야기하는 취객들로 술집은 어수선 했다 맥주 한 병을 시켜 놓고 곽도위는 주변에 신경을 쓰지 않는 듯 우두커니 앉아 있었다 늦었습니 다 사내 한 명이 다가와 그의 앞에 털썩 앉았다 이봐 30달이나 늦었어 곽도위가 짜증을 냈다 내가 한가한 사람인 줄 알아 곽형이야 지금 홍콩에서 제일 바쁜 사람 아닙니까 27 8살 되어 보이는 사내는 붉은색 러닝 셔츠에 진 바지를 입었다튀어나온 팔의 근육과 단단한 가슴이 역도선수처럼 보였다 어때준비됐어 예 가져왔어요 사내가 바지 호주머니를 손바닥으로 두들겼다 설마 여기서 거래하자는 건 아니겠지요하긴 여기도 상관없겠지 만 쓸데없는 소리 말아 나하구 밖으로 나가자구 곽도위가 말하며 일어섰다 사내가 주위를 둘러보고는 뒤를 따랐다사내는 곽도위가 거래하는 마약판매책의 하나인 진위였다 조직에 속 해 있지는 않았지만 변두리에서는 제법 알려진 주먹이었다 곽도위는 여분으로 남긴 마약을 진위에게 처분하여 부수입을 올리곤 했다 그들 은 술집을 나와 이미 문을 닫아 걸고 간판의 불빛만 비추고 있는 상점 들을 지났다 12시가 지났으므로 거리엔 인적이 드물었다 곽도위는 쓰레길가 어 지럽게 깔린 골목 안으로 들어섰다 고양이 한 마리가쓰레기더미에서 116나와 어슬렁거리며 그들 옆을 지났다 눈동자가 하얗게 빛나고 있었다곽도위는 멈춰서 가슴 안에서 종이 봉투를 꺼냈다 진위가 봉투를 조 심스럽게 받아들고 안에서 비닐주머니를 꺼내 손바닥 위에 올려놓았 다 그는 잔뜩 긴장하고 있었다 100그램이야 정확해 진위는 봉투를 바로 세우더니 뚜껑을 열었다 물리는 뚜껑이었으므 로 소리없이 열렸다 그는 손가락을 집어 넣어 횐색 가루를 찍었다 혀 에 가져다 댄 진위는 잠시 곽도위를 바라보았다 괜찮군 곽도위가 끄덕이며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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