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그제야 샴바라도 모든 상황을 이해할 수 있었다 새삼스럽지만 크라크는 크기가 수십 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구더기 마족이다 그리고 이런 식으로 생긴 몬스터들은사냥감을 닥치는 대로 삼키는 습성을 가지고 있었다 돌이켜 생각하면 과거 유계에서 만났던 거대 구더기 몬스터 포식자의 경우에도 배를 갈라 버리자 살아 있는 망자들이우수추쏟아져 나오기도 했었던 것이다 아란이 이용한 게 바로 이런 크라크의 습성이었다 아란은 어벤저들을 10명 단위로 나눠 크라크의 배 속에 들어가게 했던 것이다 그리고 사이클롭스로 크라크를 요새 안으로 집어 던졌다 그러나 아크는 이 공격을 아란이 생각해 낸 비장의 수라고생각하고 최대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일부러 요새 후미로 유인해 처리했다 요새의 후미바로 지옥문 앞까지 말이다 이 시점에서 이미 아크는 아란과의 수싸움에서 졌다 아란과 어벤저는 너무나 당당하게 한편으로 아크의 도움까지 받아 가며 지옥문 코앞까지 잠입한 것이다 그러나 아란과 어벤저가 지옥문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아직 넘어야 할 관문이 있었다 바로 지옥문 앞을 지키고 있는 샴바라와400여 정예 별동대 원들아크가 현혹으로 사이클롭스를 무력화시키기 전까지요새로 날린 크라크의 숫자는 대략 50여 마리 한 마리에 10명의 어벤저가들어 있었다면 대략500명이 잠입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 정도 숫자가 일시에 기습을 가한다면 정예별동대원을 뚫을 수도 있었으리라그러나 이곳은 어디까지나 아크 부대의 요새 내부아란과 어벤저가 별동대 원과 충돌하면 당연히 1500에 달하는 부대 원들의 집중 공격을 받게 되리라 그리고 아크가기대했던 대로 아란이 전사하면 그걸로 상황은 종결된다 도플갱어가 아란과 어벤저로 변신해 얼정거려야 했던 이유가 그 때문이었다 모든 게 아란의 계획대로야 놈은 도플갱어가 자신의 모습으로 변해서 현혹에 빠진 사이클롭스 주변에서 얼정거리면 큐리오에게 발견될 거라는 걸 알고 있었어 그러면 당연히 내가 움직일 거라고 생각한 거야 그리고 내가 도플갱어를 처리할 때 데리고 갈 수 있는 병력은 하나 성벽을 지키는 병력을 차출할 수 없으니 당연히 지옥문을 지키는 샴바라와 정예 별동대원 젠장아크는 욕설을 터뜨리며 크라크의 시체를 걷어찼다 그렇다 아크가 샴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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