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자 동료는 문을 열고 뛰쳐나갔다옆 방의 동료들을 깨우려는 것이다

쥐자 동료는 문을 열고 뛰쳐나갔다옆 방의 동료들을 깨우려는 것이다 그로부터 10여 분 후우르바크 마을의 왼쪽 끝에 자리잡은 농 가에서 세 대의 승용차가 출발했다 달도 보이지 않는 짙은 어둠 속이어서 여섯 개의 헤드라이트는 국도로 향하는 좁은길을 비치 며 빠른 속력으로 달려나갔다 선두차에 타고 있는 것은 이금철의 보좌관이자 당에서 파견된 감시역인 유태영 소좌이다 됫자리에 앉은 그는 초조한 듯 시계 를 내려다보았다 시 간 없다 서 둘러 라 차 한 대가 겨 우 통행 할 수 있는 비 포장 도로인데다 패 인 곳이 사면초가 101많았으므로 승용차는 거칠게 요동치고 있었다 핸들을 움켜쥔 운전사는 잔뜩 긴장한 얼굴이었다 가속기와 브레이크를 번갈아 밟던 그는 산모퉁이를 돌자 가볍게 숨을 내려쉬었다 그의 앞쪽으 로 국도 위를 지나는 차량의 불빛이 보이는 것이다 이제 직선거리로 200미터만 나가면 국도 위에 올라갈 수가 있다 그순간 그 는 차체가 한쪽으로 기우는 것을 느끼고는 반사적으로 핸들을 반대쪽으로 틀었다 그러나 가속을 받고 있던 차체여서 몸이 공중 으로 훌떡 떠오른 느낌을 받고는 입을 쩍 벌렸다 이 거 뭐 야 뒤에서 유태영이 악을 쓰듯 소리쳤지만 자동차는 앞쪽 부분을땅 속에 박고는 뒤쪽이 허공으로 휘익 들려 올라가면서 요란한 소리를 내며 길 위로 뒤집혀졌다 뒤를 바짝 따르던 두번째 차는 앞차가 왼쪽으로 기우뚱하는 순간에 누가 끌어당기는 것처럼 하체 가 번쩍 들리더니 길가로 뒤집혀 버리는 것흘 보았다 운전사는 무의식중에 브레이크를 힘껏 밟았으나 뒤집힌 앞차의 뒤쪽 옆부 분을 들이받고는 멈추었다 그리고는 세번째 차가 앞차의 됫부분 을 세차게 들이받자 두번째 차는 길가의 도랑으로 굴러떨어졌다 내 려 어 서 두번째 차의 됫자리에 타고 있던 심재택은 좌석의 등받이에 어깨를 세차게 부딪힌 참이었다 뛰어내린 사내 한 명이 악을 쓰 듯 소리쳤으므로 그는 도랑으로 발을 내려놓았다 지금이 기회 다 그렇게 생각한 그의 가슴은 벌써부터 뛰었다 이제 도로는 아수라장이 되어 있었다 짙은 어둠 속인데다가 뒤집힌 차 안에서 는 사람들의 고함소리가 터져나왔고 차에서 뛰어내린 사내들은 어지 럽 게 소리 치 는 중이 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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