것보다 자신과 가족들이 배불리 먹고 잘살고

것보다 자신과 가족들이 배불리 먹고 잘살고 싶다는 꿈을 채워 줄 사람으로 그들이 자신을 보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자신도 스스로가 그런 사람이라고 믿고 있었다인민들의 기대를 업고 있다는 자신감이 장군들의 회의에서 그를 그렇게 초연하게 만들었던 것이다집무실에 들어가 자리에 앉자마자 임기가 들어섰다 그는 이번에 개편된 내각의 부총리 겸 공업부장에 임명되었다 당 정치국의 정위원에까지 올랐으므로 당 서열 7위였다 강대산이 자신의 경제개혁 의욕과 호흡이 맞는 그에게 중책을 맡긴 것이다총비서 동지 오회장하고 연락을 했습니다 한회장 동지께 묻는 것보다는 오회장이 나을 것 같았습니다임기가 선 채로 보고를 했다 머리를 끄덕인 강대산이 계속하라는 듯 그의 얼굴을 바라보았다장광규 대통령은 문대섭 씨를 배후에서 지원하는 것 같다고 합니다 한회장께서는 문대섭 씨가 경쟁자로 나섬으로써 표를 잃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이제까지 한회장 동지 주변에서 여러 가지 사건이 일어난 것은 장광규의 묵인 하에 이인행이가 저지른 것입니다 문대섭과 더불어 셋이서 모략을 꾸민 것이 틀림없습니다임기를 바라본 채 강대산이 잠자코 머리를 끄덕였다문대섭은 후보 지명전에 공식적으로 뛰어들었는데 이제는 거침없이 한회장 동지의 표를 거두어들이고 있습니다 오회장 동지가 말하기를 문대섭이가 후보로 나서기 전에 한회장 동지를 찾아왔다고 합니다문대섭이는 지금 상황으로는 한회장 동지가 어려운 상황이니까 자신이 대신 표를 모았다가 2차 투표에서 한회장께 넘기겠다고 했답니다그놈 어린애 장난을 하는군강대산이 이맛살을 찡그리며 머리를 돌렸다그곳엔 간교한 놈들이 득시글대는구만 그래그렇습니다 총비서 동지 오히려 저희 공화국보다 더 교활한 놈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한회장은 지금 어떻게 하고 있나네 김일도 총장을 중심으로 당 내에서 대의원들을 모으고 밖으로는 오회장이나 여러 사람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만어려운가네 총비서 동지 장광규가 돌아섰습니다 며칠 전에는 장광규가 김일도를 불러 회유를 했다고 합니다배은망덕한 놈 같으니강대산이 얼굴을 찌푸리며 창 밖으로 머리를 돌렸으므로 임기는 한동안 잠자코 서 있었다 그 동안 장일호의 잔당들을 숙청하느라 남쪽에 신경을 쓰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나 남쪽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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