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어떤가 굉장한 일을 해낸 것 같지 않아]그러자

기분이 어떤가 굉장한 일을 해낸 것 같지 않아]그러자 마이크는 웃음을 터뜨렸다[그 말씀을 듣고 보니 정말 그런데요 하지만 결국 저 자신을 위한 일이었어요 주드는 이제 제겐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존재거든요]마이크는 잠들어 있는 주드의 뺨을 어루만졌다 [주드가 우리 가족들과 어울리는 것을 할머니도 보셨어야 했는데 마치 한 식구처럼 잘 어울렸어요 아이들도 주드를 얼마나 잘 따르는지 몰라요 아이들은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금방 알아보는 법이거든요 주드가 말씀드리지 않던가요][얘기했다네 아주 즐거운 시간을 가졌던 모양이더군]주드에게서 들은 이야기들은 비록 단편적인 것이기는 해도 맥시는 모두 들어서 알고 있는 것처럼 대꾸했다 왜냐하면 마이크는 뭔가를 얘기하고 싶어했고 맥시는 그가 하는 얘기의 내용이 무엇이건 들어주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저는 주드를 시험할 계획을 꾸민 저희 어머니에게 내심 화를 내고 있었죠 하지만 주드는 너무나 쉽게 그 시험을 통과해 버렸어요 제게 쌍둥이 형이 있다는 얘기를 하던가요][아니]마이크는 히죽 웃고는 얘기를 계속했다[자기에겐 별로 중요하지 않으니까 얘기하지 않은 거예요 제겐 캐인이라는 일란성 쌍둥이 형이 있어요 식구들까지도 구분하지 못할 때가 있을 정도로 저랑 아주 똑같이 생겼죠 그리고 저희 가문에는 lt쌍둥이를 구분하지 못하는 여자와는 결혼하지 말라gt는 아주 괴팍한 불문율이 있어요 문중에 쌍둥이 형제가 많기 때문에 저절로 생긴 불문율 같아요][거참 괴팍한 불문율이군 그래]맥시도 흥미가 돋는 모양이었다 [그래서 자네 부모님께서 주드를 시험해 보기 위해 뉴욕으로 오셨단 말이지][부모님뿐만 아니라 온 식구들이 한꺼번에 몰려왔었죠][주드가 자네와 쌍둥이 형을 구분해 내던가]마이크는 싱긋 웃었다 [즉시 알아차리더군요 캐인은 믿을 수가 없었던지 몇 차례나 주드를 따라다니며 시험을 했지만 그때마다 주드는 lt왜 그러죠 캐인gt하며 정색으로 바라보곤 했어요]맥시도 슬며시 미소를 지었다[기분이 아주 좋았겠는데 그래][좋다 마다요 주드는 캐인을 싫어하는 눈치였어요][캐인은 주드를 어떻게 생각하는 눈치였지]마이크는 잠시 생각하는 표정을 지었다 [제가 내일이라도 갑자기 죽는다면 캐인은 주드에게 달려와서 결혼하자고 할걸요]맥시는 웃음을 터뜨렸다 [정말이라니까요 할머니 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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