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와 그의 옆에 싫고 김원국은 잠자코 그를

다가와 그의 옆에 싫고 김원국은 잠자코 그를 바라보았다 큰형님 저 칠성이 형님한테서 방금 연락이 눈을 부릅뜬 오함마가 한걸음 다가왔으나 입을 열지는 않았다 백 동혁은 이를 악물었으나 온몸이 떨렸다 저 만철 형님이 돌아가셨답니다 뭐라고 버럭 고함을 지른 것은 오함마였다 그가 손을 델쳐 세차게 어깨 를 움켜쥐었으므로 백동혁의 시선에 초점이 잡혔다 김원국의 굳은 얼굴이 보였다 눈법을 치켜올린 채 굳게 입을 다물고는 이쪽을 아 보고 있었다 자세히 이야기해 봐 이 자식아 오함마가 그의 어깨를 흔들자 백동혁은 겨우 정신을 차렸다 한국 사람들이 습격해 왔다고 했습니다 다섯 명 중 두 명은 도망쳤고 만철 형님은 돌아가셨다고 그리고 큰형수넘과 태훈이가 불타는 섬 53 김원국이 어깨를 부풀리는 듯한 자세로 그를 바라보았다 오함마의 손이 슬그머니 백동혁의 어깨에서 떨어졌다 돌아가싫다고 했습니다 어이구 비명 같은 외마디 소리를 내지른 오함마가 현관 안으로 뛰쳐 들어갔다 김원국의 시선이 백동혁의 얼굴에서 아래쪽으로 떨어졌다 언제냐 빗소리에 섞여 들려 오는 그의 목소리는 낮게 가라앉아 있었다 어첫밤 10시쯤입니다 형님 아무 말 없이 몸을 돌린 김원국이 현관 안으로 들어서자 백동혁은어깨를 늘어뜨리고는 머리를 숙였다 빗발이 마구 휘몰려 와서는 그 의 등을 쳤다54 밤의 대통령 제2부 ll 권부의 암투 대통령의 의자는 베이지색 양탄자가 깔린 응접실의 중앙에 놓여 있었다 등받이가 넓고 높은 데다가 봉황을 수놓은 흰 시트가 책워진가죽 의자였다 그 의자의 좌우로 세 명이 앉을 수 있는 소파가 두 개씩 길게 놓여 있어서 방이 가득 찬 느낌이 들었다 그 소파 사이로윤기가 흐르는 나무 탁자가 놓여 있는 것이 전부인 이 방은 대통령이은밀한 회담을 할 때만 사용하는 곳이었다 소파에 앉아 있던 강한석은 다시 시선을 문 쪽으로 주었다 10분 즘 기다리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이곳에서 각하를 만난다는 것이 의미가 있는 것이다 분위기와 상황에 따라서 대통령은 청와대의 여러 장소를 사용하고있었다 우선은 대회의실과 소회의실이 있고 비서실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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