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렸다수화기를 내동댕이친 해밀턴이 자리에서

걸렸다수화기를 내동댕이친 해밀턴이 자리에서 일어섰다 옷걸이에 걸린 저고리를 집어 든 그가 방을 나서자 다니엘과 패트릭이 뒤를 따랐다보스 곧장 그 집으로 갑니까그들이 차에 오르자 핸들을 잡은 다니엘이 머리를 돌리고 물었다그 집 건너편에 햄버거 가게가 있어 거기로 곧장 간다다니엘이 브레이크를 풀자마자 힘껏 가속기를 밟았으므로 승용차의 뒷바퀴는 요란한 마찰음을 내면서 공회전을 하더니 불쑥 앞으로 튀어 나갔다 옆자리에 앉은 패트릭이 옆구리에 찬 권총을 빼들어 탄창을 점검하기 시작했다죽이지는 마라 패트릭 알았나그의 총을 힐끗 바라본 해밀턴이 말했다상대는 한 놈이야보스 그쪽에는 지금 누가 있습니까백미러를 올려다보면서 다니엘이 물었다만치니의 부하야 가게 근처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거다그놈들이 다시 마담에게 눈독을 들이는 것 아닙니까그건 모른다다니엘이 속력을 줄이지 않고 차를 회전시켰으므로 그들의 몸은 한쪽으로 쏠렸다 타이어의 마찰음이 요란하게 났다어쨌든 잘되었어 지난번에는 손가락이 근질거려서 온몸이 뒤틀렸다구패트릭이 권총집에 권총을 꽂아 넣으면서 말했다 해밀턴은 휴대폰을 꺼내어 들었다 할 크렌시는 5백만 불을 받은 후 어디에도 흔적을 나타내지 않았다 만치니는 그가 유럽이나 중동 쪽으로 갔을 것이라고 말해 주었던 것이다 그러던 중에 할 크렌시의 부하가 나타났다는 정보를 받게 되었다 그것은 잃어버렸던 자식이 나타난 것만큼이나 반가운 소식이었다여보세요 짐 나야수화기를 귀에 댄 해밀턴이 말했다집엔 별일없지네 보스 별일없습니다김명화의 집에서 상주하고 있는 그의 부하 짐 노튼의 목소리가 들렸다지금 길 건너편의 햄버거 가게에 할의 부하 한 놈이 와 있어 우리가 그쪽으로 가고 있으니까 넌 집 안에서 마담을 잘 살피고 있어 알았나알았습니다 보스긴장한 그의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마담을 집 밖으로 나오게 하면 안 된다 그리고 마담한테는 이런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다 알겠지염려 마십시오 보스전화기를 접은 해밀턴이 앞쪽을 바라보았다 차는 경사진 길을 맹렬하게 달려 오르고 있었다넥타이의 매듭을 고쳐맨 짐 노튼은 노크를 하고는 문을 열었다 응접실의 창가에 서 있던 김명화가 몸을 돌렸다짐 나 잠깐 밖에 나갔다 오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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